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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방위, UAE 방문 추진…김종대 “나는 쏙 뺐다”“MB·자유한국당 석고대죄하라…국회, 헌법위반 문제 법적절차 마무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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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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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09  12:51:36
수정 2018.01.09  14:3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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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2월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55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참석한 신임 국방위원장으로 선출된 자유한국당 김학용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뉴시스>

김종대 정의당 원내대변인은 국회 국방위원회의 아랍에미리트(UAE) 방문 추진과 관련 9일 “저는 빼버렸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MB정부-UAE 비밀군사협정’ 관련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종대 대변인은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이며 군사 전문가로 이번 ‘UAE 특사 방문’ 의혹의 실체를 밝히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MB정부 당시 군사협력 문제를 매듭지은 김태영 전 국방장관은 9일자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유사시 한국군 자동개입이 포함된 비밀군사협정을 맺었다고 시인했다. 

이런 가운데 국회 국방위원회는 이달 말 UAE에 파병된 아크부대 방문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국방위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국방위가 오는 26일부터 수일 동안 아크부대를 비롯한 해외 파병 부대를 공식 방문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해외 출장이 비교적 적었던 여야 국방위원 6∼7명이 명단에 올라 있다”고 밝혔다. 

김종대 대변인은 “김학용 의원이 ‘양해각서 없다’, ‘노무현 대통령 때 다 체결한 거다’ 그러면서 저는 쏙 빼고 다른 의원들 데리고 간다고 한다”고 말했다. 바른정당을 탈당해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한 김학용 의원은 최근 국회 국방위원장으로 선출됐다. 

김 대변인은 “작년에 해외출장 2회 다녀왔다고 이번엔 빠지라고 한다”며 “통보도 안 해서 나중에 언론보도를 통해서 알았다”고 말했다. 

또 김 대변인은 “그동안 ‘이면합의는 없다’고 거짓말로 일관해 온 이명박 전 대통령과 자성은커녕 오도된 정치공세로 일관해 온 자유한국당은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라”고 요구했다. 

김 대변인은 “이 전 대통령은 더 이상 사태를 호도하거나 국민을 기만해서는 안된다”며 “과거 여당인 자유한국당은 이제 국민에 대한 사과와 반성이 있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대변인은 “계속 부인하거나 노무현 정부 때까지 끌어들여서 물타기를 하고, 특히 정의당과 저를 공격하며 사태를 모면하려는 것은 책임있는 공당의 자세가 아니다”고 비판했다. 

   
▲ 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김종대 정의당 원내대변인이 UAE 비밀군사지원협정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UAE 사태 해법과 관련 김 대변인은 “자유한국당이 국정조사를 주장하다가 철회했는데 유감”이라며 “국조가 어렵다면 국방위, 외통위, 운영위 3개 상임위부터라도 당장 열자”고 촉구했다. 

김 대변인은 “UAE 등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야 하고 국익은 지켜야 하지만 헌법 위반이나 국내법 위반 부분에 대한 법적처리 절차는 마무리 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것은 UAE와는 관계 없는 우리 내정”이라며 “국회나 정부 차원에서 후속논의를 해서 법적인 마무리를 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동 4개국 추가 이면합의 의혹과 관련 김 대변인은 “사우디와는 우리가 모르는 MOU를 추가 체결했을 가능성이 높다”며 “대통령도 함부로 못 건드리는 전시비축탄약을 불법으로 반출해 사우디에 대량으로 보냈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자원외교라는 미명하에 부당한 군사거래가 UAE 외에도 있었는지 추가 검증해야 한다”면서 “이면에 뭐가 있었는지 정부가 책임있게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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