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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자한당 맹폭…“안보위기 속 발목잡기, 北 좋아하는 일만 골라하는 꼴”“두 대표가 쌍끌이 어선처럼 막말...방송장악? 9년간 방송장악해서 입에 붙은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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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필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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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8.11  12:18:39
수정 2017.08.11  12: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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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단단히 화가 난 모양이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중차대한 안보위기 국면에서 정부를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발목이나 붙잡고 있으니 참으로 북한 좋아할 일만 골라하는 꼴”이라고 자유한국당을 맹폭했다.

   
▲ 11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는 우원식 원내대표.<사진제공=뉴시스>

우 원내대표는 1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자유한국당 두 대표가 쌍끌이 어선처럼 온갖 막말을 쓸어담고 있다. 문재인 정부 흔들기에만 전념하기로 작정을 한 모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우 원내대표의 날선 비판은 전날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문재인 패싱’ 발언에 대한 반응이다. 홍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주변의 강대국들이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을 거부하고 있는 것이 명백히 나타나고 있다”며 “지금 현재 국면은 주변강대국이 ‘문재인 패싱’을 하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우 원내대표는 “황당무계한 주장”이라며 “홍 대표가 아무리 무시해도 달라지지 않는 사실은, 대화와 압박 병행이라는 정부의 대부정책이 미국과 중국은 물론 국제사회로부터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다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아울러 “한술 더 떠서 정우택 원내대표는 사드 전자파 측정 일정 변경을 빌미로 국방장관 해임사유를 운운했다”고 지적했다.

우 원내대표는 작심한 듯 자유한국당에 대한 비판을 이어나갔다. 그는 “사회 각분야의 적폐청산은 새로운 대한민국의 개혁씨앗을 뿌리기 위한 밭갈이 같은 것이다. 이 역시 자유한국당은 딴죽걸기로 개혁 농사를 망칠 작정만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국정원의 적폐청산TF는 민주적 기본질서를 파괴하고 국민을 배신한 그야말로 반역행위에 가까운 국정원의 병폐를 뜯어고치고자 하는 것”이라며 “그런데 자유한국당은 국정원 적폐청산TF에 대해 ‘불법 조직’이며, ‘법적 대응’을 운운하고 있다. 지난 두 정권의 불법적 정치공작의 달콤함에 취해서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있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또한, “이 뿐인가? 정부의 공영방송 정상화 노력조차 ‘방송 장악’으로 치부하고 있다”며 “이명박-박근혜 정권에서 해고된 언론인만 22명에 달하고 지난해 국경 없는 기자회에서 발표한 전세계 언론 자유도 세계 70위의 언론 후진국, 언론자유 탄압국으로 전락시켜놓고도 그런 말이 나오는 것이 신기할 따름”이라고 비판했다.

   
▲ 지난 10일 열린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의.<사진제공=뉴시스>

우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도 방송 정상화와 방송 장악을 구분 못하지 않을 텐데, 9년간 하도 방송을 장악해놔서 입에 붙은 모양”이라며 “국민의 눈과 귀 역할을 해야 할 공영방송을 국민 여론의 반대편에 서서 편파와 정권홍보 수단으로 만든 공범자인 한나라당의 후신 자유한국당에게 필요한 것은 오직 사죄와 참회뿐임을 명심해야한다”고 충고했다.

우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이 지난 두 정권의 온갖 적폐를 다 끌어안고 문재인 정부의 ‘개혁 패싱’, 민심을 거스르는 ‘국민 패싱’을 하는 것은 그분들의 자유지만 그것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은 더 이상 설자리가 없어지는 것뿐임을 명심해야한다. 민주당은 자유한국당의 저항에 아랑곳하지 않고 적폐청산과 민생회복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자유한국당을 향한 맹폭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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