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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광의 발로GO 인터뷰
“이건희, 삼성에서 버리는 카드란 느낌 들어”[이영광의 발로GO 인터뷰 76] 김경래 ‘뉴스타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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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광 기자  |  kwang38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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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7.28  15:44:25
수정 2016.08.12  16:3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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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밤부터 22일 하루 내내 모든 포털 사이트에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다. 왜냐하면 독립언론인 ‘뉴스타파’가 21일 이 회장이 자택과 안가에서 성매매를 했다는 의혹을 보도했기 때문이다.

어쩌면 새삼스럽지 않고 오히려 재벌은 그러지 않을까 상상은 누구나 한 번쯤 했을 것이다. 하지만 상상했던 것을 동영상을 통해 확인하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였다. 사람들은 이 보도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취재 과정이 궁금해 지난 26일 이 회장 성매매 의혹을 보도한 김경래 ‘뉴스타파’ 기자를 서울 정동에 있는 ‘뉴스타파’ 사무실에서 만났다.

김 기자는 온라인에서 뜨거운 반응에 관해 “이건희 회장이란 사람이 한국사회에서 가지고 있는 위치가 있고, 소재 자체가 굉장히 센세이셔널 한 것이잖아요. 일정 정도 사람들이 많이 관심을 가질 것이란 생각은 있었으나 이 정도일 줄은 예상 못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삼성공화국이라 불릴 정도로 삼성이 가진 파워가 대단하다. 때문에 두려움도 가질 법하다. 이해 대해 김 기자는 삼성이기 때문에 더 철저하고 꼼꼼하고 세밀하게 확인해야 한다는 생각은 있었지만 ‘뉴스타파’가 삼성과 직접 연관된 부분이 상대적으로 없어서 두려움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 보도가 나오자 옐로우 저널리즘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에 김 기자는 “만약 이 회장의 불륜 동영상 제보가 들어왔다면 사생활이기 때문에 보도를 안 했을 것이다. 하지만 불법 성매매 그리고 그룹 차원의 개입 정황, 계열사 사장의 이름이 나온 걸 종합해 보았을 때 이걸 단순히 사생활로 치부하기에는 얘기가 너무 커졌다”면서 “섹스라는 소재가 선정적이고 자극적일 수는 있다. 그러나 소재가 자극적이라고 무조건 옐로우 저널리즘으로 보긴 어렵다”고 반박했다.

이 회장의 성매매 의혹보도가 나자 삼성은 바로 사과했다. 예상치 못한 것이었다. 이에 김 기자는 “예상한 반응 중 하나는 사실일 리가 없다거나 위조됐다고 부인하는 거다. 근데 사과하니 뭔가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삼성과 통화하며 느낀 것은 이 회장이 의식 없이 누워 있으니 그쪽으로 미뤄서 버리는 카드가 된 것 같다”며 “이 회장에게 의식이 있거나 현재 경영을 이끌어가는 상황이었다면 그렇게 했을지 의심스럽다”고 씁쓸해했다.

   
▲ 김경래 ‘뉴스타파' 기자 ⓒ 이영광 기자

다음은 김경래 기자와 나눈 일문일답이다.

- 지난 21일 보도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성매매 의혹 보도가 22일 포털 실시간 검색 톱에 오를 정도로 화제가 되었는데 예상하셨나요?

“이건희 회장이란 사람이 한국사회에서 가지고 있는 위치가 있고, 소재 자체가 굉장히 센세이셔널 한 것이잖아요. 일정 정도 사람들이 많이 관심을 가질 것이란 생각은 있었으나 위험하기도 해서 신중하게 접근을 하긴 했는데, 이 정도까지일 줄은 예상을 못 했어요. 그러나 화제가 됐다고 해도 상대적으로 주류 언론은 조용했어요. 그건 예상했죠.”

- 이유는 뭐라고 보세요?

“재벌이나 사회 지도층이 공개된 무대 뒤에서 어떻게 살고 있는지 다들 궁금해 하잖아요. 그리고 그렇게 도덕적이지 못할 것이라고 어느 정도 상상을 하죠. 그런데 이번 보도는 그 예상을 확인시켜준, 혹은 뛰어넘는 사실을 보여준 거죠. 말초적인 관심도 부인할 수는 없다고 보는데 저희는 그 안에서 회사 차원의 부적절한 개입을 밝히려고 한 겁니다.”

“비슷한 물건이 여러 창구 통해 언론사와 삼성 접촉한 듯”

- 제보 과정이 궁금해요.

“취재원 보호 차원에서 아주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는 없어요. 기본적인 걸 말씀드리면 저희에게 익명을 요구한 사람이 석 달 전 즈음인 4월에 제보가 왔고 그 제보자와 몇 번 만나는 와중에 저희가 동영상을 확보하게 되어서 분석을 시작하게 됐죠.”

- ‘한겨레신문’에도 제보가 있었다던데.

“지난해 초부터 하반기까지 여러 언론사에 비슷한 제보가 간 것 같은데 저희가 확인해보고 들어본 결과는 저희 쪽에 제보한 사람들과 다른 언론사에 제보한 사람들이 다른 것 같아요. 제보한 내용도 조금씩 다르고 제보할 때 커뮤니케이션했던 방식도 다르고 일단 다른 사람으로 추정은 돼요. 비슷한 물건이 여러 부류의 사람들이 여러 창구를 통해서 언론사와 삼성하고 접촉해 온 것 같고. 저희에겐 상대적으로 마지막에 온 것일 수도 있어요.”

   
▲ <사진출처=뉴스타파 보도영상 화면캡처>

- 그럼 또 다른 동영상이 있을 가능성도 있겠네요?

“그건 추정할 수밖에 없는데 저희가 가진 동영상 중의 대화 내용에 다른 동영상이 있다는 식으로 얘기하는 부분이 있어요. 그러나 그게 단순한 블러핑인지 아님 실제인지는 저희가 확인할 수는 없고, 다른 게 있지 않을까 추정할 뿐인데 명확하지는 않아요.”

- 22일 최승호 PD는 페이스북을 통해 “두려운 느낌이 어떤 건지 다시 느낀다”며 “10년 전 황우석 사건 때 늘 코끝에 달고 살았던 냄새가 스멀스멀 올라온다”라는 글을 올렸어요. 삼성은 우리나라에서 차지하는 위치를 생각하면 제보가 들어왔을 때 두려움이 있었을 것 같아요.

“두려움 이라는 게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는데, 동영상만 가지고 보도를 할 수 있을 지란 생각이 있었죠. 이게 삼성이기 때문에 보도할 수 있다 없다를 떠나서 지금 저희가 아는 사실로는 보도하기가 부족했거든요. 여러 가지를 확인해야 하는데 확인을 못 하면 보도 못 하잖아요. 알긴 아는데 보도를 못 하면 기자로서 평생 찝찝할 거잖아요. 그래서 어찌 됐든 확인은 해야겠다고 생각했죠.

삼성이기 때문에 더 철저하고 꼼꼼하고 세밀하게 확인해야 한다는 생각은 있었어도 두려움은 없죠. 왜냐면 ‘뉴스타파’의 경우 광고가 없잖아요. 삼성과 직접 연관된 부분이 상대적으로 없어요. 그런 부분에서 따져보면 크게 부담스럽거나 하진 않죠.”

- 직접적인 연관이 없지만, 삼성이 가진 파워가 있잖아요.

“저희도 그런 부분 때문에 이게 보도될 경우 삼성이 어떻게 나올지 모르잖아요. 소송이 들어올 수도 있죠. 명예훼손이든 뭐든 최고의 변호사로 하겠죠. 또 다른 언론사들이 못 쓰게 컨트롤 할 수도 있고 그런 부분이 부담스럽기 때문에 다른 기사보다 훨씬 팩트로 철저해야 한다는 생각이었죠.”

   
▲ <사진출처=뉴스타파 보도영상 화면캡처>

- 상대가 삼성인 만큼 취재가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일단 저희에게 들어온 건 동영상이잖아요. 동영상이 어떤 의미를 지니고 이 동영상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모르는 상황이었고 사회적이나 법적으로 어떤 의미가 있는 건지도 불분명했죠. 그 안에 담긴 여러 팩트들이 있잖아요. 장소, 사람, 시간 등이 하나도 확정 안 된 상황이었거든요. 하나하나 의문점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었죠. 이 동영상은 진짜인가 가짜인가 확인하고, 동영상에 나오는 사람은 실제로 이건희 회장인가, 그리고 이 동영상에 나오는 장소는 어디고 이 동영상은 언제 누가 찍었는가, 또 왜 찍었고 찍은 후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등의 팩트들이 확정 안 된 상황이었기 때문에 그것들을 수십 가지가 있겠지만 하나하나 클리어시켜 나가는 과정이었고 그래서 상대적으로 굉장히 오래 걸렸죠.”

- 이 보도에서 팩트 확인 외에 중점 둔 부분은 무엇이었나요?

“이게 사생활과 경계에 있는 사건이잖아요. 이건희 회장이 자기 집이나 혹은 이른바 안가라는 곳에서 은밀하게 벌였던 일이니까 사생활이라는 사람도 있죠. 그러나 이게 사생활인지 아닌지가 계속 질문을 할 수밖에 없었거든요. 이게 성매매라는 범죄라면 그게 확실한 것인가를 저희가 확인해야 하죠.

그리고 그 과정에서 이건희 회장 개인이 한 것인지 아니면 삼성 그룹 안에 이 회장의 부적절한 사생활을 조력하는 집단이 있는 건지 등을 좀 더 확인해야 하는 것이었고 그 과정에서 당시 계열사 사장 이름이 나오게 됐죠. 그래서 저희가 ‘이건 회장 개인의 사생활로 보기에는 넘어가서 더 큰 이야기’라는 판단을 했고 그걸 확인하는 데에 오래 걸렸던 것 같아요.”

“경찰 나이브해…동영상 원본에는 명확한 성매매 정황들 많다”

- 경찰은 직접적인 성관계 장면이 없어서 수사하기 어렵다던데.

“저희가 보도를 할 때 선정적인 보도라는 비판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선정적인 화면이나 음성은 가급적이면 다 삭제를 하고 방송했거든요. 실제로 동영상 안에는 성매매라는 걸 명확하게 보여줄 수 있는 정황들이 많아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는 부적절할 것 같고 저희는 확신이 있기 때문에 방송했죠. 경찰이 방송에 나온 동영상만 가지고 판단하는 건 나이브한 것 아닌가란 생각이 들어요.”

- 이건희 성매매 보도를 엘로우 저널리즘으로 규정지으며 <디스패치>와 다를 게 뭐냐는 주장도 있어요.

“나올 수 있는 지적이라고 보는데 저희로서는 만약 이 회장이 제3의 여성과 불륜관계라는 걸 증명하는 동영상이 저희에게 들어왔다면 아마 보도하지 않을 것 같아요. 사생활이잖아요. 물론 그 안과 돈 관계가 있다면 다른 문제겠지만, 단순한 불륜이라면 사생활에 가깝다고 생각해요.

그러나 이건 아니거든요. 몇 가지가 있죠. 먼저 불법 성매매 그리고 그룹 차원의 개입 정황, 계열사 사장의 이름이 나온 걸 종합해 보았을 때 이걸 단순히 사생활로 치부하기에는 얘기가 너무 커져 버렸어요. 저희는 그래서 방송을 했죠.

섹스라는 소제라서 선정적일 수 있어요. 자극적인 소제임은 분명해요. 그러나 소제가 자극적이라고 해서 무조건 옐로우 저널리즘이라고 보긴 어렵다고 생각해요. 그렇지 않다는 확신이 들어서 저희가 방송을 한 거죠.”

   
▲ KBS ‘뉴스9’ 25일자 <[심층 리포트] ‘이건희 동영상’ 수사 방향과 처벌 수위는?> 보도. 리포트는 <‘이건희 동영상’-협박‧공갈도 수사쟁점>이란 제목으로 보도됐다. ⓒ KBS 화면캡처

- 사람들은 이 보도로 인해 사드 등이 묻히는 것 아니냐고 했어요, 하지만 대다수 언론사는 침묵했고 정당도 정의당만 논평했을 뿐 나머지 3당은 입도 뻥끗 안 하고 오히려 다른 기사로 이걸 덮으려는 모습에 씁쓸하던데.

“저희가 방송할 때 원칙은 몇 가지를 균형 있게 다뤄야 한다는 거였어요. 첫째 이 회장이 범법자라는 거예요. 성매매라는 불법적인 행위가 오랫동안 굉장히 상식적이지 않은 비정상적인 호화 성매매가 오래 지속됐단 거죠. 두 번째 그룹 차원의 개입 정황이 나타났다는 것이죠. 그게 비자금이든 금융실명제 위반이든 지금 상황에서 얘기할 수는 없지만 그런 정황이 있다는 거죠.

세 번째는 찍은 사람이 문제인 거예요. 범죄죠. 성폭력 방지법 위반이란 말이에요. 찍은 이유는 당연히 삼성에 뭔가를 요구하기 위해 기획한 촬영이었다고 저희는 보거든요. 그럼 이 회장 쪽이 있고 이걸 기획해서 촬영한 범죄 집단이 있다는 말이에요. 둘 다 문제라는 거죠.

그러나 어제 KBS 뉴스가 대표적인데 후자가 문제라며 이 회장은 빠지는 거죠. 그렇게 프레임을 짜는 거라고 보는데 의도적으로 한쪽 사실을 숨기는 게 문제라고 생각을 하고. 정상적인 언론이라면 다 보도해야지 않나 생각해요. 정치권에 대해서 코멘트 하긴 부적절한 것 같아요.”

“JTBC, 적극적 취재 아냐…손석희, 기사로 보여주면 되지 고민한다?”

   
▲ JTBC ‘뉴스룸’ 25일자 <[앵커브리핑] 루쉰이 그렇게 말했으니까…> ⓒ JTBC 화면캡처

- 이 보도가 나가고 대부분은 JTBC가 보도를 할 것인지가 관심이었는데 했어요.

“인용보도를 했지만, 적극적으로 취재에 나선 것 같지는 않아요. 손석희 앵커가 어제 ‘앵커브리핑’을 통해 여러 가지 부연설명을 했는데 부연 설명도 잘 납득이 가질 않아요. 고민이 많은데 고민이 정확히 무엇인지를 모르겠어요. 이 기사의 가치가 있으면 보도를 하는 것이고 가치가 부족하다고 생각하면 안 하는 건데 거기에 대해 기사로 보여주지 않고 ‘고민을 한다는 게’ 뉴스가 돼버리니까 바람직한 것 같지는 않아요. 언론사는 어떤 사실이 있으면 보도를 하는 거죠. ‘그 보도에 대한 고민이 있다’는 보도는 앞뒤가 바뀐 것 같아요.”

- 삼성의 반응은 어떻게 보세요?

“그게 가장 놀라운 부분이에요. 저희는 삼성이 어떻게 반응할지 몰랐잖아요. 예상한 반응 중 하나는 사실일 리가 없다거나 위조됐다고 부인하는 거죠. 이게 상식적이라고 생각했는데 쿨하게 인정했단 말이에요. 회장님의 사생활에 대해 송구스럽다고 사과했단 말이에요. 이게 도대체 뭔가 싶었죠.

하지만 나중에 삼성과 통화하며 느낀 건 이 회장이 누워계시잖아요. 의식이 없는 상태에 그쪽으로 다 미루는 것 같아요. 이건 이상한 상황인데 삼성이라는 그룹에서 이 회장은 버리는 카드가 됐다는 거죠. ‘이 회장 개인적인 사생활일 뿐이다. 하지만 부적절했기 때문에 회사 차원에서 송구스럽다.’ 정도로 끝내고 싶은 것 같아요.

안가 중 하나가 계열사 사장 명의로 돼 있느냐란 질문에 ‘회장님 돈이겠죠’ 정도의 답변만 온단 말이에요. ‘그럼 회장님 돈인데 왜 김인 사장의 명의냐’고 물으면 ‘회장님이 알아서 하셨겠죠’라고 부인을 안 하는 거죠. 이 회장이 뭔가 부적절하게 했다는 뉘앙스인데 의식이 있거나 현재 경영을 이끌어가는 상황이었다면 그렇게 했을지 의심스러워요.

어쨌든 전반적으로 보면 이 회장 개인의 일로 덮어서 끝내고 싶은 것 같더라고요. 전 끝낼 일이 아니라고 봐요. 검찰이나 경찰 차원 해서 왜 이게 계열사 사장 이름으로 돼 있고 그게 차명이든 명의도용이 됐든 비자금이 됐든 뭔가 이상한 일이 벌어진 건 사실이거든요. 누가 했냐고요. 이 회장이 직접 하진 않았을 거예요. 비서실이든 어디든 누군가는 해줬을 거예요, 누가 했는지 확인은 금방 될 거예요. 계좌의 흐름을 보면 어떤 계좌에서 어떤 계좌로 13억이라는 전세금이 꽂혔는지가 확인만 되면 금방 확인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회사가 이 회장 개인일로 묻고 넘어가기에는 이상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 이 보도를 보며 영화 <내부자들>을 떠올렸다는 사람이 많아요.

“대부분 그랬을 거예요. 저희도 그랬거든요. 사실 누구나 상상하잖아요. 돈 많은 사람은 영화 <내부자들>처럼 놀 것이라는 거죠. 그러나 보도를 보고 영화가 아니라 실제라는 사실이 사람들에게 엄청난 충격을 줬을 거예요, 우리 사회 지도층이라는 사람들이 이런 식으로 사생활을 이어간다는 거죠. 물론 누가 그런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적어도 이 회장과 삼성 그룹은 그런단 거죠. 영화인지 현실인지. 이런 사생활을 가지고 악용하려고 잡범들이 뛰어든 것 아니에요. 이건 진짜 영화인 거죠.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는 건데 사생활이 워낙 문란하니까 잡범들이 낀 것 아니냐는 건데 잡범이 문제인지 사생활이 문제인 건지 복잡해요. 어찌 됐든 총체적으로 이상한 나라라는 거예요.”

- 삼성이 성매매 사실 의혹을 인정해서 후속 보도에 대한 고민이 있는 것 같던데.

“고민 많은데 첫 번째는 이 동영상이 사실이고 성매매 과정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느냐 등은 보도할 의미가 없어져 버렸어요. 삼성에서 부인했다면 한 번 더 보도해야 할지 고민했을 거예요. 그러나 삼성에서 부인하지 않았기 때문에 더 이상 보도를 하는 건 조회 수를 올릴 수 있겠지만 무의미하다는 판단이 들어요.

저희가 집중하는 건 회사 측의 개입이 있었냐인데 그 부분은 기자가 취재하는 영역을 벗어난 부분이라서 진행이 잘 안 되는 건 사실이에요. 어찌 됐든 정황을 공개한 것이고 수사 과정이 뒤따를 것인데 그게 어느 정도 수준에서 진행될 지죠. 과연 우리나라 검찰이나 검찰이 삼성을 상대로 세게 수사할 것인지가 우려되는데 저희로서는 그 부분에 중점을 두고 취재를 하는 중이고 여러 가지 제보가 오거든요. 하나하나 확인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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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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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현 2016-07-29 23:13:31

    이건희는
    500만원을 회춘으로 쓰는사람 입니다
    다시는 저런 제벌 없었으면 합니다.

    정말 더러운신고 | 삭제

    • 무위 2016-07-29 15:07:46

      왜 섹스가지고 난리들이야. 대한민국에서 섹스 안 하는새끼들이 있으면 나와보라고 그래 그렇게 치면 가장 큰 죄악의 온상은 구글이다 구글을 먼저 죽여 버려야 한다.신고 | 삭제

      • 기사보고생각나서 2016-07-29 12:34:08

        리오넬 메시 = 이재용

        선생 : 아부지 뭐하시노
        메시 : 팔았는데예신고 | 삭제

        • 한 운용 2016-07-29 10:43:26

          대한민국 금권정치의 살아있는권력 삼성...신고 | 삭제

          • 이건숙 2016-07-29 10:00:44

            재벌의 경영철학이 무노조 불법 편법 탈세 3대세습경영..구닥다리 고집을 부리고
            노동자들 살인 착취 부도덕한 무책임 악랄한 사후조치.재벌족벌 방송타며 거짓쇼하는모습.
            사치와 허영에 빠진 된장들은 일부 배금주의 노예근성인간들이 너잘났다고 숭배하니 관종들이 더 정신못차리고..불쌍하긴하죠
            정의로운 언론! 뉴스타파 화이팅 입니다!신고 | 삭제

            • 파주댁 2016-07-29 09:15:02

              참 씁쓸합니다!!
              일구온 업적을 막판뒤집기로 제 손으로 엎어버린격..인간은 악하고 연약하다는 생각
              불쌍하네요~~신고 | 삭제

              • 어의없음 2016-07-29 08:56:55

                왜 이건희회장뿐일까?
                우리나라 10대 기업에서는 다 조사하면 나온다.
                대기업 총무팀 비서팀 아는 사람은 다안다.신고 | 삭제

                • 부자유쩐 부부유쩐 붕우유쩐 2016-07-29 08:48:04

                  자꾸만 좀비공화국이 생각나.신고 | 삭제

                  • 바다 2016-07-28 22:02:52

                    성매매는 법적으로처벌해야 합니다
                    재벌은 법위에 있는건 아니죠 사람은 곱게 늙는게 아름다운법신고 | 삭제

                    • 김지숙 2016-07-28 18:59:10

                      권력과 삼성에게 기생하는 사이비언론만 무성한 작금에
                      세상섭리야 ...늘 비밀은 없다,이고. 꼬리가 길면 밟히는것.
                      올바름이 이렇게도 화려하게 아름다운지 거듭 느꼈습니다.
                      뉴스타파 장한 우리의 언론! 최곱니다!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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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일보 사설을 보며 ‘얼굴이 화끈’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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