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버킷 챌린지’ 11번째 주자로 나선 배우 이선균씨는 5일 “4월 13일에 즐거운 마음으로 귀찮아하지 말고 투표장 가시라”고 독려했다.

이선균씨는 이날 영화인들의 투표독려 캠페인이 벌어지고 있는 ‘개념있는 놈들’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투표하는 것이 여러분의 권리이자 책임이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 배우 이선균씨 <사진출처=‘개념있는 놈들’ 페이스북 영상 캡처>

다음 주자로 이선균씨는 ‘파스타’, ‘골든타임’, ‘미스코리아’ 등 여러 작품을 함께 했던 배우 이성민씨를 지목했다.

이선균씨는 “다음 지목할 대상은 요즘 대세 배우들인 송중기, 유아인씨 하면 좋겠지만 너무 바쁘니까”라며 “이성민 배우님, 요즘 드라마 때문에 바쁘실텐데 참여하실 거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장사의 신-객주 2015>의 배우 정태우씨도 가수 조관우씨의 지목으로 참여했다. 정태우씨는 4일 “나도 두 아들을 둔 아버지로서 아이들에게 좀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주고 싶다”며 “나의 권리인 한표를 행사하는 것이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개설된 ‘개념있는 놈들’ 페이스북은 루게릭 환자를 돕기 위한 ‘아이스버킷 챌린지’에서 착안해 시민들의 투표 참여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영화인들이 릴레이 인터뷰 형식으로 투표 독려 메시지를 전하고 다음 대상을 지목하는 방식이다.

첫 주자로 영화배우 문성근씨에 이어 영화감독 정지영·류승완씨, 배우 유연석‧정태우‧박원석‧정석용씨, 가수 조관우씨, 가수 팝핀현준과 국악인 박애리씨 부부,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조재윤씨 등이 참여했다.

▲ 배우 정태우씨 <사진출처=‘개념있는 놈들’ 페이스북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