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면보고 피하는 이유…‘컨텐츠가 없어서?’

네티즌 “소통 없는 소통령…무지가 무능‧부실 불러와”

박근혜 대통령이 24일 오전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박근혜 대통령이 24일 오전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세월호 참사와 메르스 사태 때는 물론, 최근 벌어진 ‘북한 지뢰 도발 사건’에서도 박근혜 대통령이 대면보고를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박 대통령의 소통 부재 문제가 또 다시 여론의 도마 위에 올랐다.

이런 가운데 여당의 한 인사가 박 대통령의 ‘대면보고 기피’ 이유를 ‘콘텐츠 부재’라고 밝혀 주목을 받고 있다.

<한겨레>에 따르면, 새누리당의 한 인사는 “박 대통령은 콘텐츠가 없는 사람”이라며 “(오랜 정치생활을 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깜짝 놀랄 정도다. 대면보고를 받으면 그 자리에서 결정을 내려줘야 하는데 그게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김만흠 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은 “대면보고의 특징은 대통령이 잘못 알고 있거나 잘못 판단하는 걸 그 자리에서 바로잡을 수 있다는 점”이라고 강조하면서 “서면‧유선보고는 일방적인 지시일 뿐이고, 박 대통령 국정운영의 단면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 대통령 소통 방식에 대한 지적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특히 국가 위기 상황에서조차 쌍방향 소통이 아닌 일방적 지시 형태를 고집하고 있어 네티즌들의 비판적인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한 네티즌(민**)은 “한 나라의 대통령이 잘못되면 국민 모두가 고생을 한다는 말이 실감이 난다”고 꼬집었다.

또 다른 네티즌 ‘그레이***’은 “군부독재 시절 이후로 이렇게 소통없는 리더(는) 없었다”고 지적하면서 “말이 대통령이지 정말 상황 그대로 말하자면 소통없는 소통령이다~~ 우리 동네 부녀회장도 이 정도는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24일 오전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박근혜 대통령이 24일 오전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박근혜 대통령이 24일 오전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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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24일 오전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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