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뉴시스>

홍준표 경남지사에 대한 주민소환 양산운동본부가 공식 출범했다.

주민소환 양산운동본부는 17일 오전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끄럽지 않은 경남도민이 되기 위해 홍 지사를 주민 소환하고 이를 통해 깨끗하고 민주적인 도정을 회복하고 실현하고자 운동본부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어 “홍 지사에 대한 주민소환 절차에 착수하려고 하는 것은 도민의 손으로 뽑은 도민의 대표가 독단과 독선, 아집에 사로잡혀 도정을 개인의 욕심으로 채우기에, 도민의 손으로 도지사를 끌어내리겠다”고 부연했다.

본부는 또 “(홍 지사가)무상급식 중단과 진주의료원 폐원 등 각종 정책 추진과정에서 권력남용 등 비민주적 전횡을 일삼았다”고 주장하면서 “또 불법정치자금 수수혐의를 시작으로 치열한 법정공방이 예상됨에 따라 도정운영이 어렵고 지역사회의 갈등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거나 해결하는 자질이 부족하다는 것을 경남도민이면 누구나 통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홍준표 지사가)진주의료원을 폐업해 도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는가 하면 무상급식 중단으로 어린 학생과 학부모들이 고통 받게 만드는 등 도지사의 독단으로 발생한 지역 현안을 바로잡아 만연한 부패 비리의 정치를 정화하고 깨끗한 정치를 되살리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