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 연대, 靑 2차 행진 시도.. 경찰과 격렬 대치

유경근 “차벽이 막아도 참사 진실 밝혀 안전 사회 만들 것”

ⓒ go발뉴스 (나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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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가족 등 ‘4·16 연대’가 다시 청와대로의 행진을 시도, 경찰과 대치중이다.

1일 ‘4월 16일의 약속 국민연대’는 오후 3시 민주노총이 주최하는 노동절 대회에 참여하는 것을 시작으로 “쓰레기 시행령 폐기”를 촉구하는 범국민철야행동을 시작했다.

오후 6시께 청와대로 행진을 시도하던 4.16 연대는 경찰에 가로막혀 안국동 삼거리에서 연좌농성에 돌입했다. 밤 9시 35분 현재 4.16 연대와 시민들은 다시 청와대로의 행진을 시도하며 이를 막아서는 경찰과 격렬하게 대치 중이다.

경찰은 “평화 행진”을 외치며 행진을 하려고 시도하자 캡사이신을 무차별 살포하는 등 방패로 이들을 막아서고 있다.

ⓒ go발뉴스 (나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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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근 세월호 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은 “무책임, 무능한 정부와 사회를 향해 외쳐야 할 소리가 있다”며 “갈 수 있는 곳까지 가야한다”고 발언했다.

유 집행위원장은 “차벽이 둘러있어도 뜨거운 참사 진실을 밝히기 위한 안전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뜨거운 마음만 있으면 모두 다 물리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행진에 나섰다.

경찰은 시민들이 일반 교통을 방해, 집시법을 위반하고 있다면서 해산을 요구하고 있는 중이다.

현재 문화제는 자유로운 발언과 공연 등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중이다. 4.16 연대는 당초 저녁 7시에는 ‘청와대로 거침없이’ 행진을, 저녁 9시에는 문화제 ‘진실을 밝히자 어둠을 밝히자’를 열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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