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희생자 추모 장학재단 4월에 출범한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의 넋을 기리는 장학재단이 오는 4월 출범한다.

2일 이은민 경기도교육청 부대변인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4·16 장학재단이 세월호 사고일 1주기 이틀전(4월14일)에 출범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과 도교육청은 장학재단의 이사진 구성을 진행하고 있으며, 15여명의 이사진 가운데 교육계 인사 일부가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재정 교육감은 직접 참여하지 않을 계획이며, 다만 도교육청은 발기인 모집이나 모금활동 등을 측면에서 지원하기로 했다.

현재 4·16 장학재단은 법인설립 과정을 진행 중이며, 유가족을 중심으로 한 민간이 주도하는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당초 도교육청은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5~10억원을 출연하고,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190억여원을 모금해 모두 200억원 규모의 장학재단을 설립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법률 검토 결과 자치단체가 출연한 재단은 원칙적으로 기부금을 받을 수 없는 것으로 확인돼 민간주도로 진행하기로 변경 했다.

 

* 이 기사는 인터넷 뉴스 신문고(http://www.shinmoongo.net/sub_read.html?uid=74129)에도 함께 게재 되었습니다.

저작권자 © 고발뉴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