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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해킹, 위협 강도 점점 높아지는 중”원전 전문가 “한수원측 안전하다 해명.. 비전문적인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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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혜윤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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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12.24  12:08:18
수정 2014.12.24  13: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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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전문가 서균렬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가 해커의 5번째 자료 공개에 대해 “어제(23일) 자료를 보면 단순하게 (해킹을) 임의로 하는 게 아니라 정확한 계산에 따라 위협의 강도를 점점 높이고 있다”고 우려했다.

24일 서균렬 교수는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전날 해커가 5번째 한국원자력연구원의 내부문서를 공개한 것에 대해 “차례를 거듭할수록 질이 높아지고 있다”며 “숫자도 좀 많이 담겨있고 비교적 중요한 부품, 그리고 기기 쪽으로 다 있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수원을 해킹한 해커는 지난 15일부터 총 5차례에 걸쳐 설계도면 등 내부 문서를 공개했다. 이에 대해 한수원 측은 “일반 기술문서 수준이기에 원전 운전에 영향 미칠 자료가 아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23일 5번째 유출 자료에서는 한수원의 ‘원전안전해석코드(SPACE)’라는 원천기술까지 유출된 것으로 드러나며 우려 목소리는 점점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 사이버공격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하는 한수원 / 이미지출처 = 한수원

서 교수는 해커가 성탄절 10만장의 내부 자료를 공개하겠다고 협박하는 것과 관련, “정말 10만 장이 사실이라면 이건 전례가 없는 상당히 심각한 상황으로 갈 수도 있겠다는 걱정을 해본다”며 “10만 장이라고 하면 중요 자료가 거의 포함돼 있으니까 그 자체가 엄청난 경제적 손실을 입힐 수가 있다. 세계에서 처음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나아가 이들이 이런 자료를 이용해 웜바이러스 관련 악성코드를 제어망이나 또는 어딘가 숨겨놓았다면 펌프 정지시켜버리거나 일부 전력을 끊어버리거나 사태가 굉장히 심각해질 수 있다”며 “그것은 정말 최악의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한수원 측의 ‘안전하다’는 해명에 대해서도 “기술이란 건 100%가 없고 한수원은 완벽하게 분리돼 있다는 것은 비전문적인 발언”이라며 “완전이란 건 있을 수가 없다. 이란도 제어망이 분리돼 있지만 웜바이러스가 침투해 1천 개에 달하는 원심분리기가 망가졌고 일본의 경우 몬주원전에서도 똑같은 일이 벌어져 제어망이 내려앉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서 교수는 한수원 측이 사이버테러 대응 모의훈련을 한 데 대해서도 “비공개로 했어야 되는데 아마 국민홍보·국민안심 차원에서 한 것 같은데 아마도 큰 패착 중에 하나가 아닐까 걱정한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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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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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그네 2015-01-02 15:08:59

    원전을 관리감독하는 루트를 제외하면 원전해킹은 불가능하다.
    고로 만약 이번 사건이 행킹이라면 그 존재는 불을 보듯 뻔한 것이다.
    물리적으로 차단되어 있는 원전제어시스템에 어떻게 외부에서 기어들어갈 수 있단 말인가?신고 | 삭제

    • 유수진 2014-12-24 18:13:29

      아직도 갈길이 먼은 것 같아여 ...허술한 관리 4대강 지원에는 적극적인 한수원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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