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워치> 변희재 씨가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기소 의견 송치’ 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오마이뉴스>에 따르면, (주) 미디어실크에이치제이 직원 성모씨는 변희재 씨 등 2인을 상대로 직원에게 지급할 임금을 체불했다며 이를 구제해 달라고 서울지방 고용노동청 서울남부지청(지청장 이성희)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이에 진정을 받은 서울남부지청은 변 씨가 직원 임금을 체불했을 뿐만 아니라 근로기준법상 작성을 의무화한 근로계약서 자체를 작성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오마이뉴스>는 전했다.

지난 10월 초 서울남부지청은 변 씨의 이러한 행위가 근로기준법 제17조(근로 조건의 명시) 위반이라며 서울지방검찰청에 ‘형사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송치, 이를 진정인에게 통지했다고 덧붙였다.

<오마이뉴스>는 변씨의 혐의가 인정되면, 관련법 114조에 따라 5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이와관련해, 변희재 씨는 <미디어워치>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은 '임금체불과 관련해 진정 대상이 된 바도 없으며, 후임인 미디어워치 김지용 대표가 임금체불 관련 조사를 받기는 하였으나, 현재까지 모두 허위 진정으로 판명 기각되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