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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세월호 다큐 중단 이유 "세월호 유가족은 이익집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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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닉네임 : 이계덕 |
2014-07-22 15:34:47 조회: 14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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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세월호 다큐 중단 이유 "세월호 유가족은 이익집단?"
[고발뉴스 sns 특파원] 이계덕 기자 = 최민희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은 22일 "
‘다큐3일-세월호 100일’ 제작중단, 누가 개입했나?"라는 논평을 통해 "KBS의 인기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인 <다큐멘터리 3일>에서 세월호 참사 100일을 맞아 제작하던 아이템이 김규호 기획제작국장과 담당CP인 장영주 부장이 제작중단을 지시해 중단됐다"며 "우리는 이들이 ‘제작중단’의 명분으로 내세운 이유들을 보며 단순히 이들의 자체판단으로만 제작중단이 이뤄졌을지 의구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최 의원에 따르면 KBS 장영주 부장은 "세월호 유족들은 이익집단으로, 이익의 한 당사자로서 자기들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위해 농성을 하고 있다”며 “농성하는 유족들을 취재하면 균형감과 공정성을 상실한다"며 제작중단을 지시했다.
이에 대해 최 의원은 "‘세월호 유족’들을 ‘이익집단’으로 바라보는 시각 자체가 황당하지만, 이들을 취재하면 균형감과 공정성을 상실한다는 논리는 납득하기 어렵다"며 "수많은 신문과 방송들이 세월호 유가족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취재하고 있는데, 그 모든 언론들이 균형감과 공정성을 상실했다는 말인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세월호 유가족들을 ‘이익집단’으로 바라보는 것은, 유가족들이 보상 등 뭔가 얻어내기 위해 ‘세월호특별법’을 요구하고 있다고 일부 세력들이 퍼트리는 근거없는 마타도어와 정확히 일치하는 ‘망언’이기에 반박할 가치조차도 없다"며 "세월호특별법 서명을 받는 곳에 난입한 극렬보수단체나, 일베, 그리고 SNS로 마타도어를 퍼트려 여론의 질타를 받고 있는 심재철 세월호 국조특위 위원장의 주장과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은 것"이라고 전했다.
또 "세월호 유가족들이 원하는 것은 참사의 원인을 정확히 밝혀내고 책임져야 할 사람들에게 반드시 책임을 물을 수 있게 특별법을 만들자는 것"이라며 "각론에서 의견이 다를 수 있겠지만, 두 번 다시 ‘세월호 참사’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는 우리 사회가 반드시 이뤄야 할 과제"라고 전했다.
최 의원은 "그럼에도 ‘이익집단’ 운운하다니, 이는 단순히 ‘다큐3일 제작중단 논란’을 넘어 장 부장이 세월호 유가족들에게 사과해야 할 중차대한 사안"이라며 "누군가가 국회에 들어와 농성을 벌이는 것은 사상초유의 일이고, 국가와 사회의 잘못으로 구할 수 있던 수백명의 목숨을 구하지 못한 대참사를 겪은 유가족들이기에, 그 심정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기 때문에 국회의장조차 ‘사상초유의 농성’을 허락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장영주 부장은 KBS 내부에서 ‘길환영 사장 퇴진’ 요구가 봇물처럼 터져나왔을 때 보직을 사퇴하며 자신들이 제작하던 <심야토론> 아이템 선정 등 제작과정에 길환영 사장이 끊임없이 개입했던 사실을 폭로했던 당사자가 아닌가. 그런데 길환영 사장이 물러나고 새로운 사장 체제에서 침몰하던 KBS가 기사회생을 할 수 있는지 여부가 판가름나는 이런 시기에 장 부장 등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으니, 누군가가 다시금 KBS를 권력의 손아귀에 넣고 침몰시키려는 것은 아닌지 강한 의구심이 든다"고 덧붙였다.
http://www.shinmoongo.net/sub_read.html?uid=61075 |
2014-07-22 15:3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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