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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 의원 "해경, 세월호 선장보다 단원고 교감 먼저 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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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닉네임 : 이계덕 |
2014-07-02 11:35:33 조회: 15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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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 의원 "해경, 세월호 선장보다 단원고 교감 먼저 조사?"
[고발뉴스 sns 특파원] 이계덕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김현 의원은 2일 "해경은 사고현장에서 즉시 신원을 확인해 구조작업과 조사 및 수사를 했어야 할 선원들은 방치한 채, 단원고등학교 교감선생님에 대한 조사에 열중했다"며 "어처구니 없는 해경의 교감선생님 수사로 제2의 사고를 불렀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의 따르면 단원고등학교 강모 교감은 사고 당시 헬기로 구조돼 인근 서거차도로 옮겨진 후 후 다시 여객선을 타고 팽목항으로 나와 진도체육관에서 제자들의 구조를 돕기위해 최선을 다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어 제자들의 구출을 돕겠다며 손발을 걷어붙였던 강 교감에게 목포해경 수사과는 당일 14시 10분 경 이번사고와 관련한 참고인 조사를 고지하였으며, 강교감은 그 즉시 구조에 도움이라도 될 까하는 마음에 16시 8분 목포해경에 도착해 장시간동안 참고인 조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참고인 조사를 마치고 돌아온 강 교감에게 쏟아지는 비난과 원망은 제자를 잃은 강교감에게는 너무도 버거웠던 짐이 되었으며, 진도체육관 안조차 들어오지 못한 강교감은 결국 18일 오후 ‘모든 책임은 내가 지겠다’는 유서를 남긴 채 스스로 안타깝게 삶을 마감했다.
이에 대해 김현 의원은 "정작 수사해야 할 선원은 뒷전인 채, 제자를 잃은 교감선생님부터 조사한 것"이라며 "조사에 따른 어떠한 부작용은 생각지 않은 채, 배의 침몰원인과 사고당시의 상황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강교감에 대한 참고인 조사가 그토록 빨랐어야 하는지 의문이며, 이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강모 교감에 대한 참고인 조사는 일사천리로 이뤄졌지만, 정작 선원들에 대한 조사와 수사는 매우 더디게 이뤄졌으며, 언제 신원을 확인하고 조사를 실시했는지 조차 의심되고 있는 상"이라며 "4월 16일 사고발생 이후 선원들의 연락처 확보에 나선 해경은 선장인 이준석에 대한 연락처를 가장 나중에 확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사고 당일 12시 20분부터 선원들에 대한 연락처 확보에 나서 선원 7명의 연락처를 12시 35분경 확인했고, 나머지 중 선원 5명의 연락처는 16시 20분경 확인했지만 정작 이준석 선장의 연락처 확보는 17시 30분에 이뤄졌다"며 "해경은 신원확보 당시 가장 기초적인 연락처 확보조차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 해경은 이준석 선장에 대해 17일 14시에 피의자 신문조서 작성했고, 이준석은 당시 도주 또는 자해, 다른 선원들과 내통하여 입을 맞추는 행위 등이 우려되는 상황으로 긴급체포 후 유치장에 입감하는 것이 정상적인 절차였음에도, 해경은 오히려 조사 이후 친절하게 해경간부의 집에서 재우는 등 세월호 사건 초기 해경의 수사상황은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사고 초기 수사대상에게는 오히려 입을 맞출 기회를 벌어주고 정작 제자들의 안전을 위해 헌신한 교감선생님을 참고인 조사명목으로 가장 먼저 조사한 해경의 수사과정 전체가 이해할 수 없는 것들 뿐"이라며 "피의자조사를 했음에도 긴급체포하지 않은 채 해경간부 집에서 재운 정황에 대해 반드시 검찰의 엄중한 수사가 필요하며, 당시 선원과 선사를 비호하기 위한 목적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철저한 검찰수사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http://www.shinmoongo.net/sub_read.html?uid=59715 |
2014-07-02 11:3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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