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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이 버릇없이 교수에게 전화해?" 교수 폭언논란, 숙대재학생 수업거부
[신문고] 이계덕 기자 = 숙명여대 작곡과 학생들이 2학기 개강 첫날부터 수업거부에 나섰다.
이들 재학생들은 학교 곳곳에 피켓 시위를 벌였고, 2일 낮12시경에는 숙명여대 정문 앞에서 피켓팅을 하면서 윤모 교수, 홍모 교수의 파면을 요구했다.
작곡과 재학생 115명은 학내 게시판과 음대 건물 곳곳에 대자보를 붙였으며, 오늘의유머, 다음 아고라 등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숙명여대 작곡과 두 교수들의 만행을 공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들은 "50분씩 1대1로 해야 하는 개인 레슨을 10명씩 모아 한 사람당 5분 정도 밖에 수업을 하지 않는다"며 "그마저도 항상 제시간을 지킨적이 없고, 학생들이 교수님께 어디시냐고 물었더니 학생이 버릇없이 교수에게 전화를 거느냐며 되려 따지고 들기도 했다"며 윤 교수를 비판했다.
이어 홍교수에 대해서는 "인간쓰레기"라고 학생들에게 지칭하거나 "너희들이 자식을 낳으면 무뇌아로 태어날 것"등의 폭언을 하기도 했다.
한편, 학교 관계자는 "2학기부터 두 교수에게 수업을 배정하지 않고, 진상조사를 벌이겠다"고 말했다. |
2014-09-02 19: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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