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근해에서 조업하는 모든 소형어선에도
싸이렌과 방송할 수있는 마이크 시설이 갖춰져있고
어지간한 어선에는 관제소와
무선교신도 가능한 시설이 되어있다
당시 진도경찰서를 통해
맹골도 인근 동거차도, 서거차도, 관매도 어민들에게
도움요청만 제대로 했더라면
상황이 그렇게까지 최악으로 치닫지는 않았을 것이다
적어도 평생을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삼고 살아온 섬사람들은
최소한 바다에서 위급한 상황에서 살아남는 방법정도는 안다
당시에는 왜 그 누구도 사고바다에 훤한 현지어민들에게
도움을 요청할 그런 생각조차 못하였는지 정말 답답하다
오죽하면 세월호가 아직 침몰하지않고 바다위에 떠있을 때
어떤분이 세월호가 완전히 가라앉기전에 임진왜란 때 이순신장군이
진도녹진과 해남우수영을 쇠줄로 연결하여 왜선을 격침시켰듯이
세월호와 인근 섬을 쇠줄로 연결하자고 하였던 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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