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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최측근 참모 박진희, ‘혐의자 빼라 압박’ 정황박주민 “대통령실-정부 부처 넘어 ‘정치권 차원 움직임 있었다’ 제보 받아”
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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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6.19  10:31:36
수정 2024.06.19  10:3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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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과 국방부를 잇는 ‘핫라인’으로 지목받고 있는 박진희 전 군사보좌관이 ‘채상병 순직 사건’을 재검토한 국방부 조사본부에 ‘임성근 사단장 등 관계자들의 혐의를 적시하지 말라’는 취지로 여러 번 압박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19일 한겨레가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공수처는 최근 조사본부 관계자들로부터 박 전 보좌관이 조사본부가 ‘채상병 사건’을 재검토한 초기부터 ‘혐의자 4명을 빼라’ 등 압박을 했다는 진술을 받아냈다.

박 전 보좌관은 재검토 초기부터 여러 차례 조사본부 관계자들에게 연락해 ‘7여단장과 초급간부들이 억울해 한다. 보고서상에 (그들에 대한) 표현을 잘해야 한다’ 등의 말을 했다고 한다.

당시 사건 재검토를 맡았던 복수의 조사본부 관계자는 이 같은 박 전 보좌관의 말이 사실상 임 전 사단장을 혐의자에서 제외하라는 압박으로 여겨졌다고 공수처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조사본부는 임 전 사단장 등 4명에 대해서는 혐의를 적지 않은 채 사건을 경찰에 이첩했다.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비서실장 역할을 한 박 전 보좌관은 ‘채상병 사건’이 불거진 지난해 7월28일~8월9일 임기훈 당시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국방비서관관 20여 차례 통화한 인물이다.

한겨레는 “박 전 보좌관이 이 전 장관의 최측근 참모인 만큼 ‘혐의자 제외’ 주문이 장관 지시일 가능성이 있다”며 “아울러 대통령실의 지시였을 가능성도 동시에 제기된다”고 짚었다.

관련해 이종섭 전 장관 쪽 김재훈 변호사는 한겨레에 “박 전 보좌관이 군사보좌관실에 있는 법무관으로부터 법률 검토를 받은 의견을 조사본부에 전달한 것”이라며 “여러 사람이 머리를 맞대고 검토를 하는 과정에 장관의 참모 자격으로 법률적 조언은 당연히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해병대원TF단장과 김용민 원내정책수석부대표가 18일 국회 의안과에 순직해병사건 국정조사요구서를 제출하고 있는 모습. <사진출처=박주민 의원 페이스북>

한편,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대통령실, 정부 부처를 넘어서 정치권 차원에서도 움직임이 있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제보 단계라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렵다”면서 “지금까지 보도됐던 사람들을 넘어선 범위의 사람들이 그 당시의 사건을 은폐하거나 축소하기 위해서 움직였다는 제보들이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민주당은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외압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특검 외에 국정조사도 별도로 추진하는 이유에 대해 박주민 의원은 “특검법을 통과시켜 신속하게 진상규명 하는 것이 필요하지만 특검법이 통과되더라도 특검 가동될 때까지의 시간이 걸리고 거부권 행사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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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6
전체보기
  • 잘못된 것은 바로잡아줘야 2024-06-24 05:14:21

    [단독] 공수처,‘박정훈 보직해임’직권남용죄 성립되나 따져본다

    https://v.daum.net/v/20240623171506101

    정상궤도를 한참 이탈해버린 잘못된 것들을 올곧게 바로잡아
    똑바로 세우고자 하시는 귀감이 되어야할
    참 군인은 보직해임하고
    책임 떠 넘기기에 급급한 똥별은 감싸고 이게 나라냐 ???신고 | 삭제

    • 유족 고만 괴롭혀라 2024-06-21 09:57:50

      "'얼차려 여중대장' 구속영장 앞두고 계속 연락, 2차 가해" 유족 분노
      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strange&No=6211571


      “아무 말 없더니”…‘훈련병 얼차려 사망’ 중대장, 뒤늦게 사과문자

      가해자 강모 대위, 구속영장 청구 앞두고 사망 훈련병 부모에게 문자 연락
      12사단 관계자, 훈련병 친형에게 부모 위치 캐물어
      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240620/125535861/2신고 | 삭제

      • 이게 바로 하명수사 2024-06-21 06:08:20

        尹-이종섭 통화→용산이 들썩→결정적 사건... 수상한 '패턴'은 반복됐다
        [채상병 '결정적 열흘' 관련자 통화 분석]
        잠잠하다 尹 전화 이후 용산·군 발빠른 대응
        대통령실 수사외압 의혹 관여 정황 짙어져
        https://v.daum.net/v/20240621043007019신고 | 삭제

        • 이유같지않은 이유 2024-06-20 20:00:10

          [단독]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 채해병 특검법 청문회 안나온다

          '서북도 북한 관련 불안한 안보상황' 사유로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29/0000297029?sid=100

          서북도서는 해병대 6여단장에게 맡겨라신고 | 삭제

          • 특검으로 해결 2024-06-20 19:55:13

            채상병 특검법 국회 법사위 소위 통과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398055?sid=100

            [단독] ‘수사 언급하면 안 됨’ 국방부 회의 때 대통령실 전화 쏟아졌다
            임기훈 대통령실 국방비서관
            회의 참석자들과 수차례 통화
            해병대 부사령관 ‘회의 메모’
            대통령실 입장 전달된 의혹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694673?sid=102신고 | 삭제

            • 2차 가해 2024-06-20 19:28:39

              *‘사과 받기’ 종용하는 2차 가해 계속… 중대장 등 가해자 구속해야*

              - 12사단, ‘추모비 건립’ 설명하겠다며 분향소 설치일에 맞춰 일방적 만남 반복 요구 -
              ttps://www.mhrk.org/notice/press-view?id=5320

              *"훈련병 사망 중대장, 수사 시작되자 유족에게 계속 연락"*
              https://n.news.naver.com/article/079/0003907548?sid=102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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