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뉴스닷컴
정치go
野 “‘채 해병 사건’ 은폐·축소에 정권 총동원…꼭짓점에 尹 있어”이종섭 “전화 온 적 없다”→“채상병 사건과 무관”…대통령실 “우즈벡 방산 협력 관련”
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4.05.31  15:37:43
수정 2024.05.31  15:42:11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대통령이나 대통령실과 통화한 적 없다’고 주장해 온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과의 통화기록이 드러나자 ‘채상병 사건’과 무관하다고 말을 바꿨고, 대통령실은 ‘우즈벡 방산 국방 협력 관련한 내용’이라며 통화 사실 자체는 인정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31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지금 논란이라는 세 차례의 통화가 있던 8월2일은 이 전 장관이 우즈베키스탄에 방문했을 때로 안다”며 “그날 통화는 우즈베키스탄과 방산 협력 등에 대한 업무 관련”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통령실의 입장은 채상병 사망사건 외압 의혹과 관련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수사를 하고 있는 중인 만큼, 수사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해병대수사단이 ‘채상병 사망사건’ 수사 기록을 경찰에 이첩한 지난해 8월 2일 윤석열 대통령이 전화를 건 사건 관련 인사가 이종섭 전 장관 말고 더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MBC 보도에 따르면, 공수처는 8월2일 당시 윤 대통령과 통화한 국가안보실과 정부 부처의 안보 관련 관계자 등 5명 안팎의 통신 내역을 확보해 수사 중이다.

공수처는 지난해 말 ‘채상병 사건’ 외압 의혹의 당사자 혹은 통로로 의심되는 인사들의 8월2일 통화 기록에서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번호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가입연도 2012년’, ‘가입자명 윤석열’의 개인 휴대전화 번호를 포착했다.

공수처는 이날 윤 대통령과 통화한 인사 일부가 이첩 과정에 관여한 국방부나 경찰관계자에게 연락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MBC는 전했다.

   
▲ <이미지 출처=동아일보 관련기사 캡처>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31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해병대원 사망 사건을 은폐하고 축소하기 위해 대통령실과 국방부를 비롯해 정권 전체가 총동원됐다”며 “그 꼭짓점에 윤석열 대통령이 있다”고 지목했다.

노 대변인은 “모든 정황 증거들이 한 곳을 가리키고 있다”며 “특검법 말고는 진실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처벌할 방법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다수 국민이 사건의 실체를 확인하고 있는 상황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또 거부권 뒤로 숨을 경우 대통령은 물론이고 정권 전체가 국민적 분노를 감당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게 된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을 향해 “대통령 거수기 노릇은 이제 족하다”며 “국민의 분노가 대통령을 넘어 국민의힘으로까지 향하고 있음을 명심하라”고 전했다. 

   
▲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충남 천안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제22대 국민의힘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인사말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관련기사]

김미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뒤로가기 위로가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가장 많이 본 기사
1
쌍방울 김성태, 대북송금 핵심 증인 ‘금품 매수’ 정황
2
“석유公, 액트지오 ‘법인 자격 박탈’ 시기에 분석 맡겼다”
3
김건희, 尹 해외순방 동행…혁신당 “검찰 수사 회피용 외유”
4
이성윤 “김건희 소환? 중앙지검 가봤는데 불꺼져 있어”
5
쌍방울 내부자 추가 폭로…교도관들, ‘진술 세미나’ 묵인 정황
6
최재영 목사 “‘청탁 없었다’ 보도, 검찰의 언론플레이”
7
권익위, ‘김건희 디올백’ 종결에 전현희 “분노 넘어 참담”
8
野 “국힘, 국회법 무시·원구성 볼모로 민생 방치”
9
野, 우원식에 “국회법 따라 원구성 본회의 오늘 열어야”
10
국회 보이콧 與 향해 서영교 “총선 민심 받들고 들어와 일하라”
go발뉴스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 마포구 서교동 451-55 2층  |  대표전화 : 02-325-8769  |  팩스번호 : 02-325-8768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영우
사업자등록번호 : 105-87-76922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 02285  |  등록·발행일: 2012년 10월 9일  |  발행/편집인 : 김영우
공식계좌 : 국민은행 090501-04-230157, 예금주 : (주)발뉴스
Copyright © 2012 go발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balnews21@gmail.com
저희 ‘go발뉴스’에 실린 내용 중 블로거글, 제휴기사, 칼럼 등 일부내용은 ‘go발뉴스’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