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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정부가 맘에 안들게 하면 나한테 얘기…해결하겠다”민주 “진실규명 진심이면 신범철·임종득 공천 철회…채상병·이종섭 ‘양특검’ 수용하라”
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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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3.30  09:44:00
수정 2024.03.30  09:5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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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은 ‘채 상병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의 핵심피의자인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사의를 표명한 데 대해 “총선 민심에 떠밀린 ‘울며 겨자 먹기식 사의’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총선 상황실장은 29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어차피 이럴 걸 왜 임명해서 국가를 망신시켰나. 권력으로 국민을 이기고 속이는 것이 영영 가능할 줄 믿었나”라고 질타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진실규명이 진심이면 사건 연루자인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과 임종득 전 국가안보실 제2차장에 대한 공천을 철회하고, 채상병, 이종섭 양 특검법을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오후 경기 안양시 삼덕공원 인근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최돈익 만안구, 임재훈 동안구갑, 심재철 동안구을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한 위원장은 경기 평택시 지원유세에서 이종섭 대사와 ‘언론인 회칼 테러’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에 대해 자신이 직접 사퇴를 건의했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여러분이 황상무 수석 문제가 불편하고 문제 있다고 했을 때 제가 그만두게 건의했고 그걸 관철했다”고 하면서 이어 “이종섭 대사가 외국에 있을 때 내가 (대통령실에) 귀국해야 된다고 설득했다”면서 “그리고 저도 (사퇴를) 건의했지만, 이종섭 대사가 오늘 사퇴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여러분이 원하는 대로 할 것이다. 그것이 나아가야 할 정치”라면서 “앞으로도 우리 정부가 맘에 들지 않게 하는 일 있으면 저한테 이야기 해달라. 제가, 국민의힘이 해결하겠다”고 자신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종섭 대사를 향해 “빨리 소환하라는 헐리우드 액션 말고 공수처에 제출 안 한, 쓰던 휴대폰부터 내놓고 공수처 조사에 협조하라”고 주문했다. 공수처에도 “당장 이종섭 대사를 출국금지 조치하고, 쓰던 휴대폰을 확보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피의자 이종섭을 호주로 도피시키고 외교 망신까지 초래한 이 모든 사태의 장본인은 윤석열 대통령”이라며 “윤 대통령의 즉각적 대국민사과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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