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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두 번째 사의 표명에 박주민 “신범철·임종득은?”“국민은 안 무섭고 총선 패배 두려운가?”…野, 국힘에 ‘채상병 특검’ 신속 처리 제안
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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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3.29  14:25:15
수정 2024.03.29  14:2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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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열린 방산협력 관계부처-주요 공관장 합동회의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도주대사’ 논란을 빚은 ‘채 상병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의 핵심피의자인 이종섭 대사가 29일 사의를 표명했다. 지난 4일 주호주대사에 임명된 지 25일 만이다.

이 대사 측 변호인인 김재훈 변호사는 이날 오전 의견문을 통해 이 대사가 조태열 외교부 장관에게 ‘주호주 대사직을 면해주길 바란다’라는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 대사는 입장문에서 “그동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빨리 조사해 달라고 계속 요구해 왔다”며 “그러나 공수처는 아직도 수사 기일을 잡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방위산업협력 주요 공관장회의가 끝나도 서울에 남아 모든 절차에 끝까지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며 “그러기 위해 오늘 외교부 장관께 주호주 대사직을 면해주시기를 바란다는 사의를 표명하고 꼭 수리될 수 있도록 해주실 것을 요청드렸다”고 설명했다.

SBS 보도에 따르면, 외교부는 기자단에 공지한 문자 메시지를 통해 “이종섭 주호주대사 본인의 강력한 사의 표명에 따라 임명권자인 대통령에 보고하고 사의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종섭 전 장관의 두 번째 사의 표명, 국민과 싸우려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승리”라고 평가했다.

박 의원은 같은 날 SNS에 “외압의 증거가 드러나기 시작하자 국방부장관직을 그만두더니, 도피성 출국 논란이 총선에 영향을 주자 대사직을 또 그만뒀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러면서 “국민은 무섭지 않고, 총선에서 지는 것은 무섭나”라고 꼬집고는 “그런다고 죄가 덮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박주민 의원은 “그리고 함께 외압 수사 선상에 올라 있음에도 공천을 받은 신범철, 임종득 두 후보는 어떻게 하실 거냐”고 따져 물으며, 국민의힘에 “이제 더 미룰 이유도 없다. 수사외압 등 관련 특검법을 서둘러 처리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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