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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예산 삭감’, ‘졸업생 입틀막’…카이스트 동문들 ‘분통’졸업생 엄마가 본 당시 상황.. “尹대통령, 국민이 개처럼 끌려나가는데 그대로 방치”
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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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2.19  10:17:51
수정 2024.02.19  10:3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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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6일 대전 유성구 카이스트(KAIST)에서 열린 2024년 학위수여식에서 한 석사 졸업생이 축사 중인 윤석열 대통령에게 'R&D 예산 복원' 등을 요구하며 자리에서 일어나 항의하다 제지 당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카이스트 졸업생이 윤석열 정부의 ‘R&D 예산 삭감’에 항의하다 대통령실 경호원들에 의해 입이 틀어막힌 채 자신이 주인공인 졸업식장에서 강제 퇴장당한 당시 상황에 대해 한 졸업생의 어머니는 “순간 ‘미쳤군’이라면서 욕이 절로 튀어나왔다”고 전했다.

학사 졸업생의 어머니로서 졸업식 행사에 참석했다는 김현숙 씨는 18일 오마이뉴스 기사를 통해 윤 대통령이 참석한 지난 16일 카이스트 졸업식 상황을 복기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씨는 “(윤 대통령) 축사 도중 1층 석사생들이 자리한 블록에서 일순간 어수선한 동향이 포착되었는데, 이는 곧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조용해졌다”며 “‘대체 눈앞에 뭐가 지나간 거지?’ 잠시 어리둥절해야만 했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그는 자신이 자리한 곳은 “사건이 일어난 블록의 바로 위층”이라 “자세한 동향을 살필 수는 없었”기에 “‘방금 무슨 일이에요?’라며 낯선 옆 사람의 눈을 쳐다보며 묻지 않을 수 없었다”고 되짚었다.

김 씨는 “방금 학생이 끌려나갔다”는 옆 사람의 답변에 “순간 ‘미쳤군’이라면서 욕이 절로 튀어나왔다”고 했다. 이어 “그러는 사이 대통령은 한순간 주춤하거나, 망설이지도 않고 축사를 이어나갔다”면서 “마치 예상했던 시나리오대로 이야기를 전개하듯 자연스럽기 그지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한 나라의 수장이라는 사람은 자신의 국민, 그것도 빛나는 졸업식의 주인공을 개처럼 끌고 가는 장면을 그대로 두었다”며 “최소한 과격하게 입을 틀어막으면서 제지하는 경호원의 태도에 한마디 유감이라도 표할 수는 없었던 것”이냐고 꼬집었다.

   
▲ <이미지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게시글 캡처>

또 자신을 ‘카이스트 재학생’이라고 소개한 한 커뮤니티 이용자는 당시 상황에 대해 “우선 여론 자체가 ‘알앤디 다 짤라 놓고 왜 쳐와서 축사하냐’라는 분위기였다”고 하면서 “그러다가 석사 졸업생 한 분이 알앤디 예산 삭감 반대 피켓들고 소리지르다 경호원들한테 들어져서 끌고 나가지면서 갑자기 확 불타올랐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근데 젤 화나는 건 알앤디 다 쳐 짜르고 도전이 어쩌구 저쩌구 하는 것보다 우리 졸업식 기어들어와서는 외부인도 아니라 졸업생을 경호상의 이유로 끌고나간 것”이라며 “애초에 학위 수여식 진행할 때 1층은 졸업생만 존재했고, 신원까지 다 확인한 상태에서 어떤 ‘경호상의 이유’가 발생해서 학생을 들고 간 것”이냐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학위복 주워 입고 사복경찰 마냥 잠복해 있는 경호원도 이해가 안 되는데, 전부 카이스트 교내의 인원이고 졸업생들이고 외부인은 대통령인 상황에서 왜 경호상의 문제가 발생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비판했다.

   
▲ 지난 17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카이스트 동문들이 'R&D 예산 삭감·졸업생 강제 연행 윤석열 정부 규탄 카이스트 동문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카이스트 동문들도 17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집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사의 주인공인 졸업생의 입을 가차없이 틀어막고 쫓아낸 윤 대통령의 만행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규탄했다.

세계일보 보도에 따르면, 이날 기자회견은 수리과학과 출신으로 2004년 카이스트 총학생회장을 지낸 김혜민(더불어민주당 광명시을 국회의원 예비후보)씨 등이 준비했다. 카이스트 출신으로 민주당 인재영입 6호인 황정아 박사, 주시형 전남대학교 산업공학과 교수 등도 참석했다.

이들은 이날 “우리는 윤 정부의 R&D 예산 삭감 이후 연구과제의 존폐 때문에 수개월 동안 무언의 ‘입틀막’을 강요당해 왔지만 더 이상 두고 볼 수만은 없다”면서 윤 대통령에게 ▲R&D 예산 원상 복원 ▲쫓겨난 졸업생에게 공식 사과 ▲카이스트 구성원 및 대한민국 과학기술자들에게 사과할 것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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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7
전체보기
  • 여론조사 꽃 2024-02-20 00:45:54

    ◀[여론조사 꽃]정당지지율‘민주당’49.8%,국민의힘’36.3%,'개혁신당'6.6%▶
    ▶정당 지지율
    민주당 49.8%
    국힘당 36.3%
    개혁신당 6.6%
    그 외 다른정당 3.2%
    녹색정의당 1.7%
    지지정당없음 2.1%
    잘모름 0.2%

    ▶지역별 정당지지도 (민주당vs국힘당)

    서울 48.7% vs 35.4%
    인천·경기 52.0% vs 34.0%
    대전·충청·세종 51.9% vs 38.6%
    광주·전라 70.0% vs 14.4%
    대구·경북 24.8% vs 61.5%
    부산·울산·경남 45.9% vs 39.7%
    강원·제주 57.7% vs신고 | 삭제

    • 여론조사 꽃 2024-02-19 19:46:54

      ◀[여론조사 꽃 ARS] 與 하락세 전환, 조국 신당 지지율 13.6% 기록▶

      - 민주당 지지층 23.3%가 비례대표 '조국 신당' 교차투표...
      '녹색정의당' 투표는 1.1% 그쳐
      - 국민의힘 지지층 '개혁신당' 교차투표 거의 없어

      ▶대통령의 직무수행평가 조사 결과
      긍정 38.8%
      부정 60.4%

      ▶정당지지도【ARS】
      민주당 49.8%
      국힘당 36.3%
      개혁신당 6.6%
      녹색정의당 1.7%
      그 외 다른 정당 3.2%
      잘모름 0.2%신고 | 삭제

      • 차이난다 차이나 2024-02-19 16:28:36

        *면전 시위에 노무현 대통령은 '입틀막' 대신 이렇게 대처했다*

        대통령 참석 행사서 한 달 만에 또 '과잉경호'
        盧, 청와대 행사서 기습 시위에 "바깥으로 모시겠다"
        오바마, 연설 끊은 청년에 "열정 존중한다"

        ◇ 노무현의 대처 "바깥으로 모시겠다"
        ◇ 오바마의 대처 "그래서 우리가 여기에 있는 것"
        ◇ '입틀막' 보다 강력한 대통령의 애드립
        ◇ '입틀막' 말고 없었을까?
        https://v.daum.net/v/20240219112657250신고 | 삭제

        • 부정선거 감시하자 洪吉童 2024-02-19 14:25:36

          <여론조사 꽃> 정당 지지율 : ‘민주당’ 49.8% ☞ ‘국민의힘’ 36.3%
          amn.kr/47161

          역사학자 전우용 교수 “自由韓國黨이 망해야 한반도가 산다”
          vop.co.kr/A00001283336.html

          “총선에서 깨지면, 우린 다 죽어 !!”
          amn.kr/46619

          정청래, 윤석열 직격 “대통령 잘못 뽑아 온 국민이 고생… 이대로 가면 나라 큰일 날 듯”
          v.daum.net/v/20231105145747454

          2024년 4월 尹 정권 심판의 날 !!
          amn.kr/46191신고 | 삭제

          • 부산 태종대 간난이 2024-02-19 11:16:58

            “김건희가 직접 받은 5百만원 디올백-샤넬 뇌물은 ‘아쉬운 일’, 10만원 식사비는 ‘기소 사안’인가 ?”
            野 “尹, 법조인 출신 맞나 ? 本人의 배우자에게는 이 나라의 어떠한 법과 원칙도 적용안 돼”
            amn.kr/47143

            10만원 법카 기소 VS 주가조작 수년째 오리무중... 왜 떫어 ?!!
            amn.kr/47140신고 | 삭제

            • ★ 마포 새우젓 뺑덕 엄마 2024-02-19 11:13:56

              【사진】 민주당 “국민은 尹 대통령 입 틀어막고 싶은 심정”
              대통령 경호처의 카이스트 졸업생 ‘입틀막’ 비판
              v.daum.net/v/20240218181516432

              “쥴리는 아니랍니다”... 국민은 오-로지 ‘건자氏 조댕이’를 틀어막고 싶은 심정 !!
              news.zum.com/articles/69189166신고 | 삭제

              • 라면꿇여 찬밥 말아먹은 김삿갓 2024-02-19 11:10:09

                【사진】 항의 외침에 또 입 틀어막은 정부… 市民들 “현대판 독재국가”
                v.daum.net/v/20240218211326550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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