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뉴스닷컴
사회go
“‘공작’ 왜곡말고 尹부부 청탁금지법 위반 조사 받아야”참여연대 “‘파우치’ 표현, 축소 의도…편집된 대담, 대통령실 사전에 개입했나”
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4.02.08  14:56:29
수정 2024.02.08  15:28:36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 <이미지 출처=KBS 화면 캡처>

참여연대는 윤석열 대통령의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입장과 관련 8일 “공작으로 왜곡했다”며 “청탁금지법 위반 조사부터 받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참여연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윤 대통령이 KBS 특별 대담에서 국민에 사과하기는커녕, 사건의 본질을 ‘선거를 앞둔 시점에 터뜨린 정치공작’으로 왜곡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7일 밤 녹화 중계된 ‘KBS 특별 대담-대통령실을 가다’에서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에 대해 “매정하게 끊지 못한 것이 좀 문제라면 문제고 좀 아쉽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 안 하게 조금 더 분명하게 선을 그어서 처신을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재형 목사가)시계에 몰카까지 (숨겨) 들고 와서 (촬영을)했기 때문에 공작”이라며 “또 선거를 앞둔 시점에 (촬영한 지) 1년이 지나서 이렇게 터트리는 것 자체가 정치공작이라고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참여연대는 “윤 대통령은 공직자인 대통령의 배우자가 두 차례에 걸쳐 금품을 받은 사건을 ‘정치공작’이자, 사사로운 문제로 축소·왜곡했다”며 “김 여사는 금품 제공자로부터 받을 명품의 품목을 사전에 확인한 뒤 직접 만나서 받았으며, 윤 대통령은 김 여사가 받은 금품을 신고하거나 금품 제공자에게 돌려주지도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이처럼 명백한 위법행위에 대해, 윤 대통령은 어떠한 조치를 취했는지도 전혀 밝히지 않았다”면서 “공직자로서 최소한의 윤리의식도 찾아볼 수 없는 대담이었다”고 비판했다. 

   
▲ <이미지 출처=KBS 화면 캡처>

아울러 참여연대는 “KBS는 언론들이 쓰는 ‘명품백’이라는 표현 대신 ‘파우치 논란’으로 바꿔”썼다면서 “대담과정에서 앵커가 명품백을 굳이 ‘조그마한 백’으로 표현한 것은 사건을 축소하려는 의도로 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녹화·편집된 대담인 만큼 대통령실이 사전에 사건을 축소·왜곡하기 위해 개입한 게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했다.

참여연대는 “이 사건의 본질은 공직자인 대통령과 그 배우자가 금품을 받으면서 법을 어겼는지, 받은 금품과 그 수수과정에서 확인된 문제를 관련 법에 따라 제대로 조치했는지 여부”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직 대통령이라는 이유만으로 법에 따른 조사마저 거부한다면, 그 자체로 또 다른 위법행위를 저지르는 것”이라며 “윤 대통령 부부는 법에 따라 조사나 수사부터 받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관련기사]

민일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뒤로가기 위로가기
기사 댓글 3
전체보기
  • 요지경속 대한민국 2024-02-09 20:02:46

    尹대통령, 두 손 모으고‘노래’로 설 인사…“재미있죠?”농담도

    “한 분, 한 분 삶 따뜻하게 살피겠다”…김건희 여사는 참여 안해
    https://v.daum.net/v/20240208202356859

    "KBS 역사상 가장 치욕적‥땡윤방송 처참" 내부 부글부글
    https://v.daum.net/v/20240208184612534신고 | 삭제

    • 법원에서 공개하란다 2024-02-09 20:00:11

      '해운대 횟집' 회식비용 누가 냈나‥대통령실 거부에 法 "공개하라"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569840_36438

      법원 "대통령실, 부산 횟집 회식비 공개하라" 판결
      하승수 대표, 대통령실 상대 정보공개소송 승소... "당연한 판결"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신고 | 삭제

      • 엄처시하에 2024-02-08 21:28:14

        ◀김민하·장윤선“윤석열·김건희 부부 싸움? 그게 진짜 궁금해요?”[김은지의 뉴스IN]▶

        “국무회의실 대통령석에 앉은 앵커? 편집했어야할 대표적인 장면”
        “KBS가 초반부터 꿇고 들어간 인터뷰… 윤석열이 답하기 좋은 질문만 쭉 깔아놔”
        “고발사주·사법 농단·이태원참사·채 상병… 정작 물어야할 것은 하나도 묻지않아”
        “김건희는 박절하지 못한 사람? 유약한 이미지로 만드는데 공영방송이 동원된 것”
        “김건희가 받은 명품가방을 명품가방이라고 부르지 못하는‘홍길동 방송’”
        “명절 민심 폭발할 것… 국민의힘 안에서 ‘선거 어떻게 하라는거냐신고 | 삭제

        가장 많이 본 기사
        1
        “尹, ‘채상병 사건’ 초기부터 상세한 상황 보고 받아”
        2
        野 “독일 경제지, 尹순방 연기와 명품백 연계 의혹 보도”
        3
        대통령실, ‘채상병 사건’ 자료 입수 후 ‘누설 말라’ 입단속
        4
        박주민 “유병호 가야할 곳은 감사위원 아닌 감방”
        5
        대통령실, 카이스트 졸업생 ‘입틀막’…“민주주의 퇴행 한 장면”
        6
        ‘R&D 예산 삭감’, ‘졸업생 입틀막’…카이스트 동문들 ‘분통’
        7
        20년간 ‘4조 원’ 삼성전자 광고비가 말하는 것
        8
        서울의대 교수 “파국은 막아야 ” 정부에 공개토론 제안
        9
        이재명 “의대 정원 확대, 정부-의사 간 힘겨루기로 변질”
        10
        野 “고발사주 지시 가능한 자 尹뿐”…공수처, 추가 수사 착수
        go발뉴스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 마포구 서교동 451-55 2층  |  대표전화 : 02-325-8769  |  팩스번호 : 02-325-8768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영우
        사업자등록번호 : 105-87-76922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 02285  |  등록·발행일: 2012년 10월 9일  |  발행/편집인 : 김영우
        공식계좌 : 국민은행 090501-04-230157, 예금주 : (주)발뉴스
        Copyright © 2012 go발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balnews21@gmail.com
        저희 ‘go발뉴스’에 실린 내용 중 블로거글, 제휴기사, 칼럼 등 일부내용은 ‘go발뉴스’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