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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이태원특별법’, 尹정권이 거부하면 민주당이 할 것”홍익표 “2월 국회서 재의결, 부결 가능성 높아…22대서 재추진 생각도”
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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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1.31  09:51:06
수정 2024.01.31  09:5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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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끝내 ‘이태원참사 특별법’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하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정권이 거부하면 민주당이 하겠다”고 천명했다.

이 대표는 30일 SNS를 통해 “윤석열 정권이 끝내 이태원 특별법을 거부하고 유가족과 국민의 뜻을 무시했다”고 비판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할 이 정권은 유가족들의 상처를 두 번 세 번 헤집어놓더니 이제 진상규명마저 거부한다”고 지적하고는 “윤석열 대통령의 이태원 특별법 거부 서명은 대한민국이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나라, 각자도생 사회라는 공식 선포”라고 비판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이 거부하면 민주당이 하겠다”면서 “민주당은 더욱 결연한 마음으로 국민과 함께 159명의 희생자를 추모하겠다. 온전한 진상규명으로 국민을 지켜야 할 국가의 책무를 바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비정하고 비상식적인 정권에 엄중히 경고한다”며 “민심을 거역한 채 자식 잃은 부모를 이기려 드는 정권은 결코 오래갈 수 없음을 명심하라”고 전했다.

   
▲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 4대 종교인들이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인근에서 이태원 특별법 즉각 공포를 촉구하며 대통령실까지 오체투지 행진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관련해 홍익표 원내대표는 31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국민의힘이 기존 입장을 고수할 경우 2월 국회에서 재의결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다음 달 29일 본회의에서 이태원 특별법을 재의결할 생각이냐’고 묻자 “아직 확정된 건 없지만 2월 국회 내에서 처리하는 것이 어떨까 라는 것을 놓고 지금 고민하고 있다”고 답했다.

홍 원내대표는 “(재의결을) 하게 되면 쌍특검법(대장동 50억 클럽·김건희 주가조작 의혹)과 같이 해야하지 않을까 생각도 하고 있고, 여러 가지 가능성을 놓고 당내 협의를 거칠 생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재의결을 하더라도 부결된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다시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22대 국회에서 이태원 특별법을 다시 추진할 생각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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