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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더 개혁적인 민주당, 더 유능한 민주당, 더 민주적인 민주당이 될 수 있도록 사력을 다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 대표는 22일 입장문을 내고 “민주당의 부족함은 민주당의 주인이 되어 채우고 질책하고 고쳐달라”고 호소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4.19혁명으로 독재정권을 타도하자 군사쿠데타가 발발했고, 6월항쟁으로 국민주권을 쟁취하자 군부야합세력이 얼굴을 바꿔 복귀했다”며 “이제 촛불로 국정농단세력을 몰아내자 검찰카르텔이 그 틈을 비집고 권력을 차지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검사독재정권의 폭주와 퇴행을 막고 민생과 민주주의를 지켜야 한다. 윤석열 정권의 폭정에 맞서 싸울 정치집단은 민주당이다. 민주당이 무너지면 검찰독재의 폭압은 더 거세지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재명을 넘어 민주당과 민주주의, 국민과 나라를 지켜주시라. 검사독재정권의 민주주의와 민생, 평화 파괴를 막을 수 있도록 민주당에 힘을 모아달라”며 “당의 모든 역량을 하나로 모을 수 있다면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강물은 똑바로 가지 않지만 언제나 바다로 흐른다. 역사는 반복되면서도 늘 전진했다”고 짚고는 “결국 국민이 승리했고, 승리할 것”이라며 “국민을 믿고 굽힘 없이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체포동의안이 가결됨에 따라, ‘백현동 개발사업 비리’와 ‘쌍방울 대북송금 대납’ 의혹을 받고있는 이 대표는 오는 26일 영장실질심사를 받는다. 심리는 유창훈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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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원식 의원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22일 오전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에 입원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찾은 후 이동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입장문을 내고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에 대해 국민과 당원들에게 사과했다.
최고위는 “민주당은 최고위원회와 의원총회, 중앙위원 규탄대회에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는 부당한 정치탄압으로 규정했다”며 “그러하기에 오늘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에 대한 본회의 가결 투표는 용납할 수 없는 명백한 해당행위”라고 성토했다.
아울러 “이재명 당 대표가 단식을 지속하는 것은 건강에 치명적인 손상을 줄 수 있기에 중단해야 한다”며 “최고위원들은 조속히 당을 안정시키고 이재명 당대표를 끝까지 지켜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22일 당무위원회의에서 당무위원회 결의로 이재명 대표의 단식 중단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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