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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가덕도 갈팡질팡’에 지지율 폭락, 매서운 PK 민심[하성태의 와이드뷰] “박형준, 동남권신공항 좌초 반성부터” 김영춘 맹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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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태 기자  |  woody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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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1.27  10:50:08
수정 2021.01.27  11:5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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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뒤늦게 ‘가덕도신공항 건설 찬성 선언’을 추진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의 초지일관 진정성에 조삼모사 꼼수로 응한 격이다. 이명박·박근혜 정권 시절 다 된 밥에 재 뿌리고, 불과 2~3일 전까지도 노골적 반대와 폄훼로 일관하던 그들이다. 부산시민 누구도 국민의힘을 믿지 않는다.

과연 누가 가덕도신공항을 선거에 이용하고 있는가? 노무현 대통령의 동남권신공항으로 시작해 변함없이 가덕도신공항을 위해 노력해온 민주당인가, 아니면 내내 가덕도신공항의 꿈을 짓밟기만 하다가 선거 판세가 흔들리니 갑자기 ‘찬성 검토’ 운운하는 국민의힘인가?”

26일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가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이날 김 후보 측은 위와 같은 주장이 포함된 <국민의힘은 가덕도신공항을 더 이상 모욕하지 마라. 박형준 후보는 MB시절 가덕도신공항 무산에 대해 사과부터 하라>는 제목의 논평을 냈다. 

앞서 이날 <동아일보>가 <국민의힘 ‘가덕도 신공항 찬성’ 선언 추진> 단독 기사를 통해 “국민의힘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자 전원과 당 지도부가 부산 가덕도를 찾아 ‘신공항 건설 찬성 선언’을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25일 확인됐다”고 보도하자 국민의힘과 박 후보를 모두 겨냥해 돌직구를 날린 것이다. 

   
▲ <이미지 출처=동아일보 홈페이지 캡처>

김 후보는 그러면서 “김영춘 후보와 민주당이 거당적 차원에서 특별법 통과를 추진한다고 할 때 ‘10조원짜리 매표행위’라며 손가락질하던 세력이 하루아침에 입장을 바꾸려 하니 이야말로 선거 코미디”라며 국민의힘을 비판한 뒤, 화살을 박 후보에게 돌렸다. 과거 MB 정권 시절 청와대 정무수석 등을 지낸 박 후보가 “동남권신공항 자체를 공중분해한 것”에 동조했다며 “반성부터 하시라”는 요지였다.

“박 후보가 이명박 대통령 인수위 시절부터 추진했다고 자랑스럽게 이야기하는 부울경 메가시티와 5+2 경제권의 핵심이 동남권신공항이었다. 그런데, 이를 좌초시킨 것을 두고 오히려 부산을 위한 것이었다고 하니 이런 후안무치가 어디 있나.”

PK 지지율 폭락한 국민의힘, 가덕도 특별법 때문? 

이날 국민의힘이 4‧7 재보궐선거 예비경선 후보자를 확정지은 가운데, 박 후보는 무려 8명이 난립한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경선 후보자 중 군계일학의 지지율을 자랑 중이다. 민주당 후보 중 지지율과 인지도 면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김영춘 후보의 공세가 먹혀들고 있는 까닭일까. 

   
▲ <그래픽 출처=리얼미터>

올 초 여론조사에서 월등하게 앞서던 박 후보의 지지도가 흔들리는 형국이다. 가덕도 신공항 논란을 포함, 부산 민심이 요동친다는 분석이 파다하다. 당장 여론조사 수치가 심상치 않다. 

25일 리얼미터 주간 집계 결과, 민주당 정당지지율이 오차범위 밖에서 국민의힘을 앞섰다. 민주당은 1.9%p 오른 32.8%였고, 국민의힘은 3.3%p 내린 28.6%였다. 양당 간 격차는 4.2p%였고, 민주당이 8주 만에 국민의힘을 앞선 결과였다. 

특히 부산·울산·경남에서는 민주당이 5.2%p 오른 31.3%였고, 국민의힘은 무려 11.4%p 하락한 28.7%를 기록했다. 말 그대로, 폭락이었다. 지난해 완연하게 여당 지지세였던 PK 민심이 그간 코로나19 악화와 문재인 대통령 지지도 하락 등과 함께 하락세를 거듭하다 8주 만에 반등한 것이다. 

이는 2월로 다가온 여당의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추진 기류가 맞물린 것이란 분석이 우세하다. 반면 국민의힘은 그간 부산 선거에 손을 놓고 있다는 비판과 함께 가덕신공항에 반대했던 당내 기조가 ‘먹고사니즘’을 앞세운 부산 민심에 부채질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4일 보수 성향 <부산일보> 보도가 이를 잘 반영하고 있었다.   

“국민의힘 ‘투톱’인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의 연이은 가덕신공항 폄훼 발언의 파장이 커지고 있다. 부산·울산·경남(PK)을 핵심 기반으로 하는 국민의힘 지도부가 PK 지역 최대 숙원 사업의 당위성을 부정하고, 2월 가덕신공항 특별법 처리를 통한 신속 추진 방침에도 반대 입장을 명확히 했다는 점에서다. 

특히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코앞에 둔 상황에서도 지역 민심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두 사람의 행태를 두고 당 내부에서조차 ‘부산은 어떻게 해도 이긴다는 오만한 발상이 그대로 반영된 것’이라는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 <이미지 출처=부산일보 홈페이지 캡처>

지난 24일 <국민의힘 ‘투톱’ 김종인·주호영 가덕신공항 폄훼 ‘도 넘었다’> 보도의 핵심이다. 같은 날 <부산일보>는 <부산 무관심 김종인·TK 대변인 주호영 ‘딴지’에 보선판 요동>이란 기사에서 흔들리는 부산 민심을 자세히 다뤘다. 국민의힘이 부랴부랴 ‘부산 달래기’에 나선 것은 이런 지역 민심이 반영된 결과라 볼 수 있다. 부산민심을 돌아본 26일 JTBC <뉴스룸>의 <‘가덕도 선거’로 흐르는 부산 보선…민심 직접 들어보니>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정당 지지율은 오차범위 내에서 순서가 뒤바뀌면서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양자 대결에서도 국민의힘 후보로 누굴 넣느냐에 따라 결과가 바뀌면서 선거전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당초 일방적일 거란 예상이 깨지면서 민주당 지도부는 재빨리 부산을 찾아 후보들 지원에 나선 상황. 부산에 소홀했단 내부 불만을 받아온 국민의힘 김종인 위원장도 다음 주 초 부산을 찾아 여론 수습에 나설 예정입니다.”

   
▲ <이미지 출처=JTBC 화면 캡처>

부산민심 이반은 국민의힘의 자업자득 

과연 수습이 가능할까. 27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BBS 라디오에 출연, “민주당이 (부산시장) 선거를 앞두고 다급하니 가덕도를 이용하는 것”이라며 “중요 국책사업을 예타(예비타당성조사)도 없이 개별법으로 만드는 것은 나쁜 선례가 될 것”이라고 예의 그 비판론을 이어갔다. 

신공항을 둘러싸고 TK 민심을 달래려는 움직임도 나왔다. 전날(26일) 같은 당 대구시당위원장인 곽상도 의원은 “2월 중에 밀양신공항 특별법 발의를 위해 동료 의원들에게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덕신공항에 반대해온 TK 지역 민심을 대변하고자 부랴부랴 밀양신공한 특별법 발의를 천명하고 나선 셈이다. 

가덕신공항을 둘러싼 여러 이견을 두고 부산 지역에서 국민의힘의 갈지자 행보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올 수밖에 없는 이유다. 일찌감치 특별법을 논의하고 당론으로 밀어붙여온 여당과 달리 손을 놓고 있던 국민의힘이 PK 지지율이 떨어지자 누가 봐도 다급히 움직이는 모양새가 연출되고 있기 때문이다.

   
▲ <이미지 출처=아시아경제 홈페이지 캡처>

인물도 그렇다. 예비 후보 중 인지도나 지지율면에서 선두 그룹을 형성한 이는 박형준 동아대 교수와 이언주 전 의원이다. 이명박씨의 역사적 단죄에 대해 ‘나 몰라라’로 일관 중인 박 교수는 이제 과거 가덕도 신공항 무산에 대한 책임론까지 더해졌다. 이언주 의원은 일찌감치 극우적 색깔로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한 지 오래고. 

정책과 인물 모두에서 악재가 산재한 국민의힘은 과연 3개월도 채 남지 않은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낙승’을 거둘 수 있을까. 어찌됐든 작금의 부산 민심이반은 후보도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낙관론에 취해 오만했던 국민의힘의 자업자득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 

(해당조사는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8~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2천510명을 대상으로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로,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하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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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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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명 갈이 2021-01-28 19:33:43

    당명갈때가 되었다. 사기꾼이나사기회사는 손님 그치면 이름간다. 짐에서 암으로 갈아라신고 | 삭제

    • 나원골 변삿또와 춘향이 2021-01-27 22:45:44

      “박정희의 共和黨, 전두환의 民正黨을 계승한 정당이 自由韓國黨...”
      bit.ly/2RUzT0j

      이정미 “自由韓國黨은 정치깡패집단”
      redian.org/archive/132508

      몽둥이 든 정치깡패
      news.zum.com/articles/52138743

      무릎꿇어 사죄해 !!
      archivenew.vop.co.kr/images/mobilethumbnail/2016-04/06083626_15.jpg신고 | 삭제

      • 서울마포 성유 형님 2021-01-27 22:41:01

        【사진】 “저희가 잘못했습니다”... 국민 세금으로 어디서 몰래 오입질했-냐 ?
        nocutnews.co.kr/news/4986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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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ww.edaily.co.kr/news/read?newsId=01774486619242048

        ‘폭망’에도 정신 못 차린 自由韓國黨
        v.daum.net/v/20180625151810206

        정치파괴-패륜집단 自由韓國黨 해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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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도 안 변했다... 캭- 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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