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은 전광훈 목사의 막말 설교와 관련 10일 “그릇된 신념에 종교적 신념이 더해지면 IS가 되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개신교 시민단체 ‘평화나무’의 김 이사장은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신도들에게) 나쁜 짓을 해서 천국에 가게 된다고 계속 가르치고 있지 않은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평화나무가 최근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전광훈 대표회장은 “청와대로 진격하자”면서 “60세 이상 여성들을 앞에 세울 것이다. 먼저 치고 나가 먼저 순교하면”이라고 말했다. 또 전 목사는 “경호원들이 총을 쏘면 어떻게 할까, 총 쏘면 죽을 용기 있는 사람 손 들어보라”고 했다(☞전광훈 “靑으로 진격, 60이상 여성들 앞세워 순교”…끝없는 막말).
김용민 이사장은 “이번에 릴레이 금식기도회를 한다면서 본회퍼를 언급했다, ‘광기의 히틀러를 암살해서 세계 시민을 구하려고 했다’”라며 “문 대통령을 히틀러라고 보고 본인은 본회퍼로 포지셔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광훈 목사는 본회퍼의 ‘암살’ 발언을 지난해 3월1일 구국기도회에서도, 지난해 11월 기자간담회에서도, 이번에 릴레이 단식기도회 예고 글에서도 언급했다.
‘청와대 진격’ 설교 당시 청중들의 반응에 대해 김 이사장은 “아멘이라고 하면서 적극적인 동의를 표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이사장은 “그래서 대단히 위험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또 “지난해 11월 기자간담회 때 ‘문재인은 사탄’이라고 했다”면서 “기독교에서 사탄은 박멸의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김 이사장은 “(사탄을) 방치하는 것도 죄악시하고 있다”며 “‘청와대로 진격하라’, ‘순교하라’는 얘기는 1978년 인민사원 사건, IS, 1987년 오대양 사건과 다를 바 없다”고 했다.
1978년 인민사원 사건은 짐 존스라는 교주가 신자들에게 집단 자살을 요구한 사건이라고 김 이사장은 설명했다.
또 담임목사를 맡고 있는 사랑제일교회에 송영선 전 의원,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 등이 다니고 있다며 보수정치권에서 군중 동원이 능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고 했다.
김 이사장은 “그래서 전 목사가 정치권에서 핫한 것”이라며 “이단으로 지목된 인사들까지 한기총의 이름으로 풀어줬고 시국집회에 다 끌어들였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그래서 정치인들이 이런 힘 있는 전광훈 목사를 추앙하는 것”이라며 “김문수 전 지사는 어제 예배 중에 전 목사를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발언을 했다”고 밝혔다.
한편 평화나무는 전광훈 목사를 내란선동죄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할 예정이다. 김 이사장은 “비디오 촬영이 다 됐는데 불상의 참석자들 중 아멘을 표시한 사람들을 내란 혐의로 고발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는 “매우 심각한 문제이기에 정말 범죄 의도가 있는지 내란에 동참할 의도가 있는지 다 확인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시는 쥐명바끄네가튼 극우보수정권이 더이상 대한민국에 들어서서는 결코 안된다는것을 보여준사례다~!!!! 물론 보릿고개시절에는 이박전노가튼 극단적 권위주의정권이 들어서는건 당연하겠지만 지금은 그런시대 아니다~!!!! 황교활전도사는 대통령욕심 그만내고 고 김종필이나 이회창처럼 대통령빼고 다 해본사람이 되어 사퇴하시오~!!!!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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