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뉴스닷컴
정치go
한정애 “김무성·서청원, 특별법 논의 때 ‘북한군 개입설’ 왜 정리 못했나”김진태 “특별법에 ‘북한군 개입여부’ 진상규명 명시”… 그걸 누가 넣었는데?
  • 0

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02.12  12:45:43
수정 2019.02.12  12:52:28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 자유한국당 3인 '5·18 폄훼' 망언 <그래픽 제공=뉴시스>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이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5.18망언’이 “잘 짜여진 각본 같다”며, 그게 아니라면 “북한군 개입 여부 관련한 진상조사를 뺀 특별법을 다시 발의하라”고 자한당에 요구했다.

한 의원은 1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금 자유한국당에서는 5.18 관련한 특별법을 이야기하면서 특별법에 ‘북한군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진상조사 해야 된다’고 하고 있다”며 “‘북한군이 개입했는지에 대한 진상조사’라고 하는 그 문장을 누가 집어넣었나”라고 따져 물었다.

전날 자한당 김진태 의원은 SNS를 통해 입장문을 내고, “작년에 여야합의로 제정된 5.18진상규명법에 의하면 ‘북한군 개입여부’를 진상규명하도록 돼 있다”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고 주장했다.

한 의원은 “(헬기사격과 성폭력 등 추가로 드러난 사실들에 대해) 추가적인 진상조사를 할 필요가 있어 진상조사위를 꾸리자고 한 것”이라며 “그런데 지만원이라고 하는 망상가가 해대는 말을 그대로 받아서 자유한국당이 ‘북한군 개입 여부’를 진상조사에 같이 넣지 않으면 특별법을 통과시키지 못 하겠다고 해서 그것이 들어간 것”이라고 짚었다.

그는 “그것을 집어넣고는 이제 그것에 근거해서 공청회를 한다고 하고 있고, (자한)당내 의원들은 망언을 일삼고 있다”며 “이 일련의 과정을 보면서 잘 자여진 각본 같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꼬집었다.

   
▲ 무소속 서청원 의원(좌), 자유한국당 김무성 의원. <사진제공=뉴시스>

한편, 자당 의원들의 ‘5.18망언’ 파문이 거세지자 비박계 좌장격인 김무성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5·18 민주화운동은 누가 뭐래도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상징하며 역사적 평가와 기록이 완성된 진실”이라며 “역사적 평가가 끝난 5·18을 부정하는 것은 역사 왜곡이자 금도를 넘어서는 것이며, 일부 의원의 5·18 민주화운동에 관한 발언은 크게 잘못됐다”고 비판했다.

‘친박핵심’ 무소속 서청원 의원도 입장문을 내고 “당시 조선일보 사회부 기자로 9박10일간 광주에서 현장을 취재했고, 당시 북한군 600명이 와서 광주시민을 부추겼다는 것은 찾아볼 수 없었고 있을 수도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서 의원은 “객관적인 사실을 잘 알지 못하는 일부 의원들이 보수논객의 왜곡된 주장에 휩쓸렸다고 생각한다”며 “해당 의원들은 이 기회에 이런 생각을 바로잡고 국민 앞에 간곡하게 사과해야한다”고 전했다.

관련해 한정애 의원은 “왜 그 특별법을 논의할 때 당내 원로라고 할 수 있는 김무성 의원이나 서청원 의원 등은 ‘북한군과 관계없는 것이다. 이미 역사적으로 정리가 된 것이다’라고 이야기하고, 정리하지 못했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것이 잘 짜여진 각본이 아니라면 3명 의원(김진태, 이종명, 김순례)을 출당시키고, 진상조사위언 2명 철회하고, 자유한국당 발 5.18특별법을 다시 내시기 바란다”며 “북한군 개입 여부 관련한 진상조사를 뺀 특별법을 다시 발의하시는 것만이 국민 앞에 사죄하는 길이고, 광주의 영령들에게 그나마 고개를 들 수 있는 길”이라고 경고했다. 

#이상호의_뉴스비평 https://goo.gl/czqud3

[관련기사]

김미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뒤로가기 위로가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홍사훈 “‘공산주의 하자는 거냐’ 정도 아니면 집값 안잡혀”

홍사훈 “‘공산주의 하자는 거냐’ 정도 아니면 집값 안잡혀”

다시 부동산값이 들썩이고 있다. 지난달 정부는 현 ...
김성회 “7월 핫이슈는 ‘공수처’…통합당 또 태업? 국민은 분노”

김성회 “7월 핫이슈는 ‘공수처’…통합당 또 태업? 국민은 분노”

어느덧 21대 국회가 개원한 지 한 달이 지났다. ...
“투기, 안정되겠지만 비규제지역으로 옮아갈 가능성 있다”

“투기, 안정되겠지만 비규제지역으로 옮아갈 가능성 있다”

12·16 대책 이후 잠잠하던 부동산이 또 꿈틀거리...
<스트레이트> 홍신영 “권성문 녹취, 방송에 나온 건 일부”

<스트레이트> 홍신영 “권성문 녹취, 방송에 나온 건 일부”

권성문 전 KTB 투자증권 회장이 세운 북한강 수상...
가장 많이 본 기사
1
진혜원 팩트체크 “전국검사장 회의 친목단체…특임검사 효력도 없어”
2
박주민, 여주지청장 시절 ‘윤석열 검사’ 소환한 이유
3
尹, ‘수사자문단’ 소집 강행…김종민 “좀 심각한 상황”
4
대검, 검사장회의 결과 공개.. 최강욱, 秋에 “면밀한 검증” 당부
5
조범동 1심 예상대로…‘조국펀드’, ‘대선펀드’ 쏟아낸 언론들 반성해야
6
박상기 뉴스타파 인터뷰 하루만에 32만 돌파…“검찰쿠데타였네”
7
박지원 ‘정경심 과잉기소’ 지적에 尹이 보인 반응은?
8
검사장들 ‘특임검사’ 건의했는데…법 개정따라 추미애 승인 필요
9
김남국 직격 “곽상도 아파트 5년새 10여억↑ 한마디로 미쳤다”
10
장인수 기자 “尹총장, 장관 지시는 거부…이동재 말에 움직여”
go발뉴스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 마포구 서교동 451-55  |  대표전화 : 02-325-8769  |  팩스번호 : 02-325-8768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영우
사업자등록번호 : 105-87-76922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 02285  |  등록일: 2012년 10월 9일  |  발행/편집인 : 김영우
공식계좌 : 국민은행 090501-04-230157, 예금주 : (주)발뉴스
Copyright © 2012 go발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balnews21@gmail.com
저희 ‘go발뉴스’에 실린 내용 중 블로거글, 제휴기사, 칼럼 등 일부내용은 ‘go발뉴스’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