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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훈 “극우단체, 기자회견 빙자 군인권센터 앞서 방화까지”“계엄령 문건 폭로 후 날마다 욕설‧항의전화.. 막힘없이 걸어 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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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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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8.09  15:46:06
수정 2018.08.09  15:5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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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친박단체가 8일 기무사 계엄령 문건을 폭로한 군인권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임태훈 소장을 처형하고 군인권센터를 해체해야 한다”고 소동을 벌였다.

이날 임태훈 소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오후 1시경 태극기 집회를 주도하는 극우보수단체 <애국문화협회>가 군인권센터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빙자한 집회를 진행하고 방화까지 저질렀다”고 알렸다.

   
▲ 한 친박단체가 8일 군인권센터 앞에서 “임태훈 소장을 처형하고 군인권센터를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진=미디어몽구/출처=군인권센터>
   
▲ <애국문화협회> 회원이 군인권센터 임태훈 소장 이름이 적힌 피켓에 불을 붙이려해 경찰의 제지를 받고 있다. <사진=미디어몽구/출처=군인권센터>

그는 “기무사 계엄령 문건 폭로 이후 날마다 욕설이 섞인 항의 전화를 수십 통씩 받느라 사무국 활동가들 모두 지쳐있는데 이제는 사무실 앞까지 찾아와 임태훈 소장을 처형하고 센터를 해체해야 한다며 아우성”이라고 토로했다.

임 소장은 “극우단체들은 군인권센터가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고 기밀도 건네받아 기무사 문건을 폭로했다고 주장하지만 모두 망상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들은 박근혜 정부와 전경련으로부터 검은 돈을 타서 쓰고, 권력기관과 유착하며 나랏일에 간섭해왔기에 그렇게 생각할지 모르나, 군인권센터는 언제나 회원분들의 든든한 후원에 기대어 성장해왔고, 용기 있는 내부고발자들의 목소리로 진실을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언제나 그랬듯 국방 개혁과 군인의 인권 보호를 위해 막힘없이 걸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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