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뉴스닷컴
사회go
이인규 찾아낸 美교민들 ‘계엄 문건’ 조현천 현상금 걸고 추적“내란죄·반역죄는 최소 무기 이상 사형…‘거주지 파악’ 공개수배”
  • 1

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07.12  16:49:59
수정 2018.07.19  12:44:59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 <이미지 출처=북미민주포럼 트위터>

미국 교민들이 ‘국군기무사령부 계엄령 문건’ 작성 당시 기무사령관이었던 조현천 전 사령관에 대해 현상금을 내걸며 추적에 나섰다.  

앞서 군인권센터 군인권센터는 10일 기무사의 ‘전시 계엄 및 합수업무 수행방안’ 문건과 관련해 조현천 전 사령관과 소강원 현 기무사 참모장을 내란예비음모와 군사반란예비음모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서울중앙지검은 다음날 공안2부(진재선 부장검사)에 사건을 배당하고 검토에 들어갔다. 

그러나 핵심 인물인 조 전 사령관이 지난해 말 미국으로 출국했으며 장기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미국 현지 교민들이 추적에 나선 것이다. 

북미민주포럼은 12일 “군 인권센터는 계엄령 문건의 책임자인 조현천 전 사령관과 작성자인 소강원 참모장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형법 제90조 내란예비·음모죄와 군형법 제8조 반란예비·음모죄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며 “내란죄와 반역죄는 군사법정에서 최소 무기(징역) 이상 사형인데 조현천은 미국으로 출국 후 행방불명”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미민주포럼은 현상금을 내걸고 “미국에서 잠수를 탈 가능성이 높아졌다. 미국 현지 거주지 파악을 위해 수배한다”고 교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KBS 1TV ‘사사건건’에서 “조 전 사령관이 지금 미국에 있다”며 “미시 USA가 지난번 이인규 전 중수부장을 찾아냈는데 북미민주포럼이 수배를 시작했으니 곧 좋은 소식이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교민들은 ‘논두렁 시계’ 여론공작 의혹과 관련 1년째 행방이 묘연했던 이인규 전 대검찰청 중수부장을 미국 현지에서 찾아냈다. 

미주 온라인 커뮤니티인 ‘미시 USA’ 등의 커뮤니티에는 식당에서 가족들과 밥을 먹고 있는 모습과 타고 온 BMW 자동차 사진이 올라왔다. 교민들은 차량 번호로 거주지를 알아냈다. 

이후 커뮤니티에는 이 전 중수부장의 거주지로 추정되는 미국 워싱턴DC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의 최고급 아파트 앞에서 검찰 소환을 촉구하며 1인 시위를 하는 사진이 올라오기도 했다.

교민들의 추적에 이인규 전 중수부장은 지난달 25일 ‘논두렁 시계 보도’는 이명박정부의 원세훈 국정원의 소행이라고 입장문을 내기도 했다.

☞ 관련기사 : 워싱턴 동포들 “끝까지 쫓아간다”…이인규 “盧수사 내용, 청문회 사안”

   
▲ <사진=‘미시 USA’ 게시물,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세월호 사고의 보고 시각 조작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김규현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도 미국 교민들의 레이더에 걸렸다. 

미국에서 도피 생활을 하고 있던 김 전 차장은 인터폴 적색수배 대상에 올랐고 5일 귀국해 공항에서 체포됐다. 그러나 검찰은 7일 오후 석방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신자용 부장검사)는 “김장수·김관진 전 국가안보실장 등 상급자들이 같은 사안으로 불구속 재판을 받고 있고, 김 전 차장이 자진 입국한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석방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에 대해 안민석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여권이 6월 말로 만기돼 어쩔 수 없이 입국해 체포된 것”이라며 “자진 입국한 것은 아니다”고 반박했다. 

김 전 차장 체포 전말에 대해 안 의원은 “미시USA 회원들과 추적한 지 3달만에 체포됐다”며 “4월 초 스탠퍼드 대학 교환교수로 있는 그의 연구실을 찾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즉시 검찰에 알렸으나 김규현이 미국 법원 소송을 할 경우 6년간 머물수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여권이 만료되는 6월까지 기다린 후 귀국하면 체포하겠다는 검찰의 판단을 숨죽이며 기다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안 의원은 “세월호 7시간 진실조작 의혹의 핵심 키맨 김규현의 석방을 국민이 납득할까?”라고 검찰을 비판했다. 

   
▲ <이미지 출처=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캡처>

 

[관련기사]

민일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뒤로가기 위로가기
기사 댓글 1
전체보기
천호선 “노무현 전 대통령은 참여 민주주의자였다”

천호선 “노무현 전 대통령은 참여 민주주의자였다”

“야 좋다!” 2008년 2월 25일 대통령 퇴임 ...
박종철 교수 “금강산 관광 재개, 한국 정부 하기 달렸다”

박종철 교수 “금강산 관광 재개, 한국 정부 하기 달렸다”

지난해 평화 무드였던 한반도가 지난 2월 말 베트남...
“문재인 공약, 추상적인 게 많아…대부분 진행중”

“문재인 공약, 추상적인 게 많아…대부분 진행중”

문재인 정부 출범 2년 맞아 지난 9일 <문재인미터...
“검경 수사권 조정은 어느 한쪽이 나빠서가 아니야”

“검경 수사권 조정은 어느 한쪽이 나빠서가 아니야”

여야 4당이 검경 수사권 조정법안을 패스트트랙에 태...
가장 많이 본 기사
1
제주 재래시장 도는 황교안에 시민 “생쇼하지 말라”
2
이재정 “왜 저를 피하십니까”.. 권은희에 ‘끝장토론’ 제안
3
전광훈 “황교안, 장관직 제안…총선서 빨갱이 다 쳐내야”
4
부시 전 대통령, 권양숙 여사 손잡고 입장…추도사 후엔 위로의 포옹
5
이종걸 “콤플렉스 때문인 듯”…홍준표 vs 문대통령 청년기 비교
6
박근혜-최순실-정호성 녹음파일 2탄 공개, 황교안 책임론은?
7
원전 안전보다 한전 주가가 더 중요한 조선일보?
8
주진우 “‘마루바닥 은닉’ 등 증거인멸에 김앤장 깊숙이 개입, 딱 걸려”
9
오신환 “사실상 간첩행위”…나경원 “무슨 기밀 유출인가” 연일 두둔
10
양윤경 기자 “전광훈 목사 설교 입이 떡떡 벌어져…‘장관직’ 직접 봐”
go발뉴스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마포구 성산동 200-115  |  대표전화 : 02-325-8769  |  팩스번호 : 02-325-8768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영우
사업자등록번호 : 105-87-76922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 02285  |  등록일: 2012년 10월 9일  |  발행/편집인 : 김영우
공식계좌 : 국민은행 090501-04-230157, 예금주 : (주)발뉴스
Copyright © 2012 go발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balnews21@gmail.com
저희 ‘go발뉴스’에 실린 내용 중 블로거글, 제휴기사, 칼럼 등 일부내용은 ‘go발뉴스’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