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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장자연 계좌 ‘수표 입금자’ 제대로 수사 안 해.. 왜?고 장자연씨 지인 “그 자들 지금도 다리 뻗고 잘 산다니…‘성접대 강요’ 무혐의 이해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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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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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05  12:51:03
수정 2018.07.05  13: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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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고 장자연 씨가 계좌 등을 통해 받은 수표의 출처를 확인했지만 당시 검찰은 관련 인물들에 대한 수사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 관련기사 : 장자연 계좌 ‘고액 수표들’…“김밥값으로 줬다”에 경찰 조사 중단

4일 JTBC 보도에 따르면, 2009년 7월 고 장자연 씨 성접대 의혹을 수사한 경찰은 검찰로 ‘장자연 입금 수표 발행자 상대 수사기록’을 보냈다. 수표를 입금한 인물 중에는 이름을 알 만한 중견기업 2세들도 다수 포함됐다.

하지만 해당 조사 결과를 넘겨받은 검찰은 관련 인물들에 대한 수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 실제 관련 기록은 재판부에 제출한 증거 목록에도 빠졌다. 해당 기록은 검찰만이 가지고 있었던 것.

당시 장씨 사건을 맡았던 한 검사는 이에 대해 “피의자로 오른 인물 대부분 불기소했기 때문에 수사 기록을 재판부에 넘길 이유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 <이미지출처=JTBC '뉴스룸' 보도 영상 캡처>

JTBC는 “(당시 수사팀은)이들이 왜 장씨에게 돈을 줬는지, 여기에 관여된 이들은 도대체 누구까지인지는 제대로 밝히지 못했다”며 재수사의 조사 범위가 더 넓어지고 구체적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고 장자연 씨의 지인 이모씨는 수사 과정에서 장씨에 대한 술접대 강요가 무혐의 처리된 것을 지금도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씨는 “세상이 변하길 바라야 되는 거고 더 이상 이런 일이 생기지 말아야 된다”며 “그 사람들이 지금 다리 뻗고 잘 산다는 게 말이 안 된다”고 비판했다.

JTBC는 관련해 “9년 만의 재수사를 통해 검찰이 구체적인 성상납과 술접대 강요가 있었는지를 확인하는 게 첫 번째 과제”라고 강조했다.

한편, MBC <PD수첩>도 오는 24일과 31일, 2주에 걸쳐 ‘장자연’ 편 방송을 예고해 관심이 모이고 있다.

<PD수첩> 관계자는 미디어오늘에 “TV조선 내부에서 장자연 사건과 관련한 TF를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전하면서 “방송 내용을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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