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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역배우 자매 사망사건’ 재조명…유족 “미투 확산 큰 힘 됐다”재조사 촉구 국민 청원 20만 돌파.. 이철성 경찰청장 “재수사 검토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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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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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26  15:31:05
수정 2018.03.26  15:4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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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사법개혁특별위원회에 이철성 경찰청장이 참석해 앉아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단역배우 자매 사망사건’ 재조사 촉구 국민 청원이 20만을 돌파해 청와대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해당 사건에 대한 재수사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관련기사: ‘단역배우 자매 사망사건’ 유족 “우리 애들은 경찰이 죽였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이철성 경찰청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청원 인원이 20만 명이 되기 전 언론을 통해 이야기가 많이 나와 검토를 지시했다”면서 “결과를 보고받은 뒤 필요하면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이 청장은 “(법률)검토를 해봐야겠지만 (재수사가)법적으로 쉽지 않아 보인다”면서 “처벌 가능성 등을 봐야 한다”고 전했다.

   

현재 청와대 답변 대기 중인 미투 관련 국민 청원은 ‘단역배우 자매 사망사건’ 외에도 ‘고 장자연 사건’, ‘연극인 이윤택 씨 성폭력 사건’ 등 3건이다.

이 청장은 ‘고 장자연 사건’에 대해서도 “검토는 해봐야겠다. 나중에 필요하면 경찰청 의견을 정리해 말씀 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SNS를 통해 “가족을 모두 잃고 너무 울어 실명위기에 처한 어머니의 한을 풀어주세요” “홀로 남은 어머니의 한을 풀어주기 위해 조금만 힘을 보태주세요!”라며 ‘단역배우 자매 사망사건’ 청원을 적극 독려한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원 20만을 돌파하자 “홀로 남은 어머니, 이제 혼자가 아닙니다”라며 유족을 위로했다.

   
   
   

청와대 청원 참여를 호소하며 1인 시위에 나섰던 두 자매의 어머니 장연록 씨는 <노컷뉴스>와의 인터뷰에서 1인 시위를 다시 시작한 이유에 대해 “미투가 확산되는 게 큰 힘이 됐다”며 “우리 애들의 억울한 죽음을 더 알리기 위해 1인 시위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20만 명이 안 되더라도 괜찮다. 10만 명이 서명하면 그 만큼은 우리 딸들 사연을 알게 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장씨는 또 “법적으로 (처벌할)방법이 없다는데, 특별법을 만들 수 있지 않나. 왜 정치인들은 우리 같은 서민들한테는 특별법을 만들어 주지 않느냐”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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