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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박정희 음수사원’ 액자 완전히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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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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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05  16:08:41
수정 2018.01.05  16: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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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MBC 사옥에 걸려있던 ‘박정희 음수사원’ 액자가 내려지고 있다. <사진출처=MBC 최승호 사장 페이스북>

최승호 사장 취임 한 달, MBC가 사옥에 걸려있던 ‘박정희 음수사원’ 액자를 완전히 내렸다.

최승호 사장은 5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원래 이 액자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쓴 것인데 전 경영진이 MBC 사옥에 걸었다. 탄압 받던 사원들은 ‘월급 주는 경영진 말을 잘 들으라’는 것으로 짐작했다고 한다”고 적었다.

최 사장은 “제가 취임하기 전 노동조합이 액자를 세월호 리본이 새겨진 휘장으로 가려뒀는데, 오늘 이 액자를 완전히 내렸다”고 밝히며 “저희는 이 액자가 없더라도 항상 시청자 여러분을 생각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해 11월 21일 파업을 풀고 업무에 복귀한 언론노조 MBC본부 조합원들은 정상화 작업의 일환으로 사옥에 걸려있던 ‘음수사원 굴정지인(우물 물을 마실 때는 우물을 판 사람이 누군지 생각하라)’이 적힌 액자를 세월호 추모 현수막으로 가렸다. 이는 권력의 MBC에서 ‘국민의 MBC’로 돌아가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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