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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종학 더불어민주당 의원(좌)과 최재성 의원(우) <사진제공=뉴시스> |
홍종학 더불어민주당 디지털소통본부장이 ‘정청래 컷오프 사태’와 관련 사의를 표명했다.
홍 의원은 11일 페이스북에서 “어제부로 디지털소통본부장 직을 내려놓겠다고 사의를 표명했다”며 “당원과 지지자들의 뜻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한 것은 제가 책임질 일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홍 의원은 “많은 분들이 탈당하겠다고 한다, 그것은 해결책이 되지 않는다”며 “당원과 지지자들이 더민주의 주인이다, 주인들이 굳건하게 당을 지킬 때 당은 더 튼튼해지고, 원하는 당이 될 것”이라고 탈당 중단을 호소했다.
홍 의원은 “주인으로서 당당하게 뜻을 모아달라”며 “공감카페에 정청래 의원 재심청원카페를 열겠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당원과 지지자들의 뜻이 모아지면, 당이 바뀌고, 세상이 바뀔 것”이라면서 “불필요하고 비생산적인 비난과 폄하보다는 생산적인 방향으로 뜻을 모아달라”며 재심청원 서명에 동참을 호소했다.
☞ 홍종학 의원이 다음 아고라에도 만든 재심청원 서명 게시판
경제학 교수 출신인 홍종학 의원은 지난달 29일 국회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마친 뒤 20대 총선 불출마의 뜻을 밝혔다. 홍 의원은 총선 승리를 위해 디지털소통본부장 역할 수행에 매진하기 위해 불출마를 결심했다.
최재성 의원도 이날 트위터에서 “김종인 위원장을 만나서 세 가지를 말씀드렸다”며 “그 중 정청래 의원 공천 탈락과 관련해서는 여론을 전달하고 해결 방법을 제안드렸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김종인 위원장도 수긍했다”며 “일요일까지 기다리겠다”고 13일까지 공천배제 재고가 이뤄질가능성을 내비쳤다.
최 의원도 지난해 12월 20대 총선 출불마를 선언했으며 김종인 대표 체제가 출범할 당시 선거대책위원에 임명됐지만 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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