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뉴스닷컴
사회go
‘우수 검사’ 임은정, ‘심층적격심사’ 대상 올라.. 왜?임은정 검사 “의연하게 대처할 것… 권력 아닌 법을 수호하는 대한민국 검사니까”
  • 8

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5.12.03  15:30:14
수정 2015.12.09  15:34:17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과거사 재심사건에서 무죄를 구형한 임은정 검사가 심층적격심사 대상에 오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3일 <한겨레>에 따르면, 대검 감찰본부는 임 검사를 포함한 5~6명을 심층적격심사 대상으로 분류, 특별사무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검찰청이 심층적격심사에서 부적합하다고 판단하면 임은정 검사는 강제 퇴직할 수도 있다.

이에 대해 임은정 검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해당 소식을 담담하게 전하면서 “검사로서의 직무수행능력이 뭘까요?”라고 반문, “진범이라면 책임을 묻고 누명이라면 그 누명을 벗겨주는 게 검사의 의무라고 배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속이 안 상한 건 아닌데 의연하게 대응 하겠다”면서 “저는 권력이 아니라 법을 수호하는 대한민국 검사니까요”라는 심경을 밝혔다.

   
 

일각에서는 임 검사가 ‘우수 검사’로 선정되는 등 업무능력을 인정받아온 점 등을 들어 내부의 비판 목소리에 재갈을 물리려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한인섭 교수는 같은날 페이스북에 “원래 적격심사는 부패검사, 진짜 무능검사를 7년 후 퇴출시키기 위해 마련된 것인데, 악화 구축을 위해 만든 제도가 양화구축을 위해 악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틀린 것은 관행이고 임 검사가 옳다”면서 “질책 받아야 할 것은 책임회피성 백지구형을 선고토록한 검찰 상부에 있다”고 꼬집었다.

그런가하면 한인섭 교수는 “징계나 적격심사가 임 검사에게 손해날 것도 없다”면서 “임 검사에 대한 징계, 부적격판정은 임 검사가 문제라는 게 아니라, 한국의 검찰이 그만큼 문제있음을 드러내는 증거일 뿐”이라고 일갈했다.

그는 또 “비난받아 마땅한 것은 그를 징계, 정밀심사하겠다는 법무부”라면서 “한심한 것은, 임 검사 징계, 정밀심사를 보고 납작 엎드린 다른 검사들”이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불쌍한 것은 이런 검찰, 법무를 갖고 살아가야 할 국민들이다. 이런 검찰 앞에 우리 국민의 인권보장이 되겠는가. 정의와 원칙대로 살아가려는 검사를 내친다면, 우리 국민은 누구로부터 제대로 인권보장을 받겠는가 말이다”고 개탄했다.

   
   
   
 

한편, 임은정 검사는 지난 2012년 12월 故 윤길중 진보당 간사의 재심에서 상부의 ‘백지구형’ 지시를 거부했다가 공판 검사가 교체되자 법정 문을 걸어 잠근 채 무죄를 구형했다.

이후 품위 손상 등을 이유로 정직 4개월 처분을 받고 행정소송을 냈다. 임 검사는 1심과 2심에서 승소, 현재 법무부의 상고로 대법원 심리가 진행 중이다.

[관련기사]

김미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뒤로가기 위로가기
기사 댓글 8
전체보기
  • 김현우 2016-09-17 19:25:56

    썩은시궁창에 썩은것들이 동거동락해야 편한데
    포장이 잘 되어 썩지 않으니 구데기들이 아무리
    악취를 풍겨도 포장속으로 스며들지 않으니 온갖
    갖은방법을 써도 끄떡없는것 보니 맘이 편치않은것들
    이 우드머리 구데기한티 저 깨끗한것 좀 치워달라고 했던모양이구만~쩝신고 | 삭제

    • 임도섭 2016-06-12 23:10:50

      대한민국 국민은 불쌍한 국민, 이런 비겁한 검찰속에서 살아남을 국민이 어디에 있단 말인가! 바른법을 나쁜법으로 만들지 말라.신고 | 삭제

      • ㅁㄴㅁㄴㅁㄴ 2015-12-04 12:09:17

        우리가남이가떡검쉑키들 다 살처분해야 나라가 그나마 깨끗해질텐데

        어벤져스라도 출동해서 싹쓸어버려라.신고 | 삭제

        • ㄴㅇㄹㅇ 2015-12-04 12:07:08

          심층적격심사 대상 이 6명중에 검찰 총장이 나와야 이 나라가 정상적인 나라가 되겠군신고 | 삭제

          • 바람한줌 2015-12-04 08:49:14

            원래 취지와 다르게 운영되는게 법이지요.
            대학수능시험이던지 국민보건관련 법령 등등신고 | 삭제

            • 그렇다 2015-12-04 08:17:23

              검사는 권력 아닌 법을 수호하는 사람이 되어야한다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는 비정상의 시대가 되어서는 안된다
              오늘 이 절망과 혼돈의 시대에는 바른길을 가면서도 핍박받지만
              광명정대한 새시대가 도래하면 분명 법무부장관깜이다신고 | 삭제

              • 2015-12-03 18:49:03

                임은정 검사에게 하늘의 은총을...신고 | 삭제

                • 법이 걸레가 되는 사회 2015-12-03 16:20:34

                  법을 기준으로 하여 범죄의 유무를 공정하게 밝혀내야 하는 검사들이
                  부도덕한 권력에 설설기면 그 사람들이 다루는 법은 걸레가 되겠지?
                  그런 걸레를 가지고 나라를 어떻게 깨끗이 하겠나 화장실 청소도 못할걸?
                  양심바른 후배검사에게 부패한 선배검사들은 모욕을 주지 않기를 바란다.신고 | 삭제

                  “론스타, 아직 끝난 문제 아니다…ICC 결정문이 열쇠”

                  “론스타, 아직 끝난 문제 아니다…ICC 결정문이 열쇠”

                  KBS에서 연초부터 론스타 문제를 보도하며 다시 론...
                  홍사훈 “‘공산주의 하자는 거냐’ 정도 아니면 집값 안잡혀”

                  홍사훈 “‘공산주의 하자는 거냐’ 정도 아니면 집값 안잡혀”

                  다시 부동산값이 들썩이고 있다. 지난달 정부는 현 ...
                  김성회 “7월 핫이슈는 ‘공수처’…통합당 또 태업? 국민은 분노”

                  김성회 “7월 핫이슈는 ‘공수처’…통합당 또 태업? 국민은 분노”

                  어느덧 21대 국회가 개원한 지 한 달이 지났다. ...
                  “투기, 안정되겠지만 비규제지역으로 옮아갈 가능성 있다”

                  “투기, 안정되겠지만 비규제지역으로 옮아갈 가능성 있다”

                  12·16 대책 이후 잠잠하던 부동산이 또 꿈틀거리...
                  가장 많이 본 기사
                  1
                  검사장들 ‘특임검사’ 건의했는데…법 개정따라 추미애 승인 필요
                  2
                  진혜원 팩트체크 “전국검사장 회의 친목단체…특임검사 효력도 없어”
                  3
                  최강욱 “주호영 궁색하니 ‘靑배후설’…尹이 뭘 요구했는지 아나”
                  4
                  대검, 검사장회의 결과 공개.. 최강욱, 秋에 “면밀한 검증” 당부
                  5
                  박주민, 여주지청장 시절 ‘윤석열 검사’ 소환한 이유
                  6
                  박상기 뉴스타파 인터뷰 하루만에 32만 돌파…“검찰쿠데타였네”
                  7
                  김남국 직격 “곽상도 아파트 5년새 10여억↑ 한마디로 미쳤다”
                  8
                  ‘사면초가’ 윤석열…최강욱의 경고 “정치인 행보, 대가 치를 것”
                  9
                  황희석, ‘윤대진이 조국 사퇴 압박’ 폭로.. “이것은 1탄”
                  10
                  박상기의 증언 “윤석열이 ‘조국 낙마’ 직접 말해”…尹 답할 차례
                  go발뉴스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 마포구 서교동 451-55  |  대표전화 : 02-325-8769  |  팩스번호 : 02-325-8768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영우
                  사업자등록번호 : 105-87-76922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 02285  |  등록일: 2012년 10월 9일  |  발행/편집인 : 김영우
                  공식계좌 : 국민은행 090501-04-230157, 예금주 : (주)발뉴스
                  Copyright © 2012 go발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balnews21@gmail.com
                  저희 ‘go발뉴스’에 실린 내용 중 블로거글, 제휴기사, 칼럼 등 일부내용은 ‘go발뉴스’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