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뉴시스>

정부·국회 등의 특수활동비 공개여부를 놓고 여야가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자신의 특수활동비를 공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뉴시스>에 따르면, 문 대표는 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의원 ‘답게 살겠습니다’ 선포식 직후 “새누리당에서 대표·원내대표의 특수비부터 공개하라고 했는데, 공개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문 대표는 “국회부터 특수활동비 개혁을 시작하면 된다”며 “국회부터 시작해야죠”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31일 새누리당 이노근 의원은 야당의 특수활동비 검증 요구에 “야당부터 투명하게 공개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며 “이종걸 원내대표나 문재인 대표, 상임위원장들 먼저 떳떳하면 (특수비를) 공개하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