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철 충남교육감이 10일 경상남도의 무상급식 중단에 대해 “경상남도의 초·중학교 무상급식 중단조처를 재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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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교육감은 이날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경남도의 무상급식 중단은) 국가가 의무교육에 대한 책무를 못했기 때문이다. 대통령과 정치권은 즉각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교육감은 “경남보다 재정 상태가 더 열악한 처지에 있는 자치단체도 모두 급식비를 지원하는 점을 감안하면 재정 악화를 구실로 삼는 것은 핑계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김 교육감은 “헌법에 모든 국민은 평등할 권리를 가지며 국가는 교육을 시행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명시돼 있다”며 “의무급식은 학교교육의 한 부분이므로 급식비 지원은 국가에서 반드시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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