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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심 한복판 총기 오발 사고…은폐경찰은 '경고'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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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닉네임 : 이계덕 |
2014-07-18 12:25:13 조회: 10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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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한복판 총기 오발 사고…은폐경찰은 '경고'만?
[고발뉴스 sns 특파원] 이계덕 기자 = 정부서울청사에서 총기사고가 발생했음에도 경찰은 이를 은폐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겨레신문>에 따르면 지난 3월6일 밤 9시16분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별관 서문 초소에서 서울지방경찰청 정부서울청사경비대 718전투경찰대 소속 김아무개 일경이 휴대하고 있던 K-2 소총을 어깨에 바꿔 메던 과정에서 갑자기 실탄 1발이 발사됐다.
총구가 하늘로 향해 있었기 때문에 인명 피해는 없었다. 김 일경은 상황부실장 육아무개 경사에게 “총이 갑자기 발사됐다”고 보고했고, 육 경사는 718전경대장 김아무개 경감에게 보고했했지만 보고는 더 이상 위선으로 올라가지 않았다.
청사경비대장(총경)은 "외부에 유출되지 않도록 보안을 유지하라"며 적극적으로 은폐를 지시한 사실도 확인됐지만 경찰은 징계수준을 '경고'에 그쳤다.
김재연 통합진보당 의원은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의 경찰청 업무보고를 하루 앞둔 17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718전경대 총기 오발 관련 조사결과 보고’에 따르면 정부서울청사 경비대장인 김아무개 총경은 오발 사고 발생 2시간 뒤인 3월6일 밤 11시15분 ‘오발로 추정된다’는 보고를 받자 “상황 보고는 하지 말고 외부에 유출되지 않도록 보안을 유지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 총경이 정확한 진상 파악을 지시하지 않은 채 보안 유지를 강조하며 정식 보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면서도 김 총경을 가벼운 징계인 '경고' 수준으로 그쳤다고 <한겨레신문>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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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18 12:2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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