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류효상의 조간브리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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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성애반대집회 사회자 이어 주최자 "세월호 이용한 이들 정직하지 못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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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닉네임 : 이계덕 |
2014-06-19 00:38:38 조회: 10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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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반대집회 사회자 이어 주최자 "세월호 이용한 이들 정직하지 못해"
임요한 예수재단 목사 "동성애 반대 집회라고 달고, 신앙인으로써 나왔다고 솔직했어야"
[고발뉴스 sns 특파원] 이계덕 기자 = 지난 7일 신촌에서 열린 성소수자들의 축제인 퀴어문화축제를 막겠다며 서대문경찰서에 60여명이 '동성애 반대 기도회'를 열겠다며 집회신고를 냈던 예수재단 임요한 목사가 행사당일 창천교회 앞에서 열린 '세월호 추모 콘서트'를 빙자한 동성애 반대 집회에 대해 "정직하지 못하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임 목사는 <신문고뉴스>에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신촌 퀴어문화축제와 관련해 윤후의 서대문 경찰서장을 바성연의 주선으로 기독교단체 관계자 10여명이 면담하고, 4시부터는 경찰청 본청 정보국 K모실장과 만나 2시간이 넘도록 깊은 대화를 나눴다"며 "하나님의 일은 정직이 기본 덕목인데 지난 7일 신촌세월호추모공연에 모 단체의 대표가 카톡으로 1만2천명이 모였다고 밝히더니 어제는 서대문 경찰서장과 면담시에 3천명이라고 진실과 다르게 포장하더라"고 비판했다.
동성애반대집회 사회자 이어 주최자 "세월호 이용한 이들 정직하지 못해"
이어 "(이는) 성격적으로 옳은 태도가 아니며, 정직하지 않은 것"이라며 "현장에서 저희가 본 견해는 경찰의 추산대로 700에서 1000여명을 넘지 않았다"고 전했다.
임 목사는 이후 <신문고뉴스>와의 통화에서 당시 해당 집회의 사회를 봤던 권 아무개씨가 페이스북을 통해 양심 선언을 한 것과 관련해 기자가 묻자 "동성애를 반대한다면 동성애를 반대하는 집회라고 솔직하게 말하고, 하나님의 말씀때문에 신앙인으로써 나왔다고 하면 되지 왜 세월호 희생자의 이름을 팔아 숨어서 이야기를 하는지 나와 예수재단은 동의하지 못한다"며 "그 같은 행동은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라면 해서는 안되는 일이고 참된 신앙도 아니다"라고 비난했다.
이어 "교만은 패망의 지름길"이라며 "정직은 사역의 가장 큰 무기이며 하나님은 신실한 일군이 되기를 우리에게 명령하신다"며 "창천교회 앞에서 주도했던 사람들이 세월호를 핑계대고, 신촌 주민들이라고 말하라고 거짓을 말하는 것은 역시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신촌에서 열린 '세월호 추모 콘서트'에서 사회를 봤다는 권 아무개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곳에 세월호는 없었고 동성애 반대만 있었다"며 "동성애를 반대한다면 동성애를 반대한다고 해야지 왜 수백명이 죽은 사건을 이용해 먹는지 기독교인으로써 쪽팔리다"고 적었다.
이어 "그런 행사인지 모르고 참가했고 세월호 유족들에게 죄책감이 들어 글을 남긴다"고 덧붙이며 당시 행사에 많은 사람들이 동원됐다고 폭로했었다.
http://www.shinmoongo.net/sub_read.html?uid=58811 |
2014-06-19 00:3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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