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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성군, 세월호 추모리본 강제철거후 폐기물과 함께 소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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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닉네임 : 이계덕 |
2014-06-17 11:45:03 조회: 9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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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세월호 추모리본 강제철거후 폐기물과 함께 소각
[고발뉴스 sns 특파원] 이계덕 기자 =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노란리본을 강제철거한 충북 음상군이 공식 사과했다.
음성군은 17일 "불법 현수막을 철거하는 과정에서 수거반의 실수로 세월호 관련 현수막과 추모 리본을 함께 철거했다"며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고 실종자의 무사귀환을 염원하는 군민의 열망에 반하는 실수를 한 것을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이어 "세월호 참사 추모 현수막과 리본은 수거한 다른 현수막과 함께 폐기물 처리장에서 소각됐다"며 "앞으로 같은 장소에 현수막을 다시 설치하고 노란 리본을 더 오랫동안 게시될 수 있도록 모든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음성군 세월호 희생자 추모위원회는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직후부터 매주 토요일 음성읍사무소 인근 주민 쉼터에서 추모제를 열었고, 주민은 자발적으로 추모 리본을 걸어 놓았지만 음성군은 지난 13일 리본을 철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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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17 11:4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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