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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추모집회 참석후 구속된 정진우·김창건 무기한 단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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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닉네임 : 이계덕 |
2014-06-15 20:28:53 조회: 8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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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추모집회 참석후 구속된 정진우·김창건 무기한 단식
[고발뉴스 sns 특파원] 이계덕 기자 = 세월호 추모집회 참석이후 구속된 정진우 노동당 부대표와 김창건씨가 15일 단식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영장청구 소식을 들었을대 당황스럽고 납득이 되지 않았지만 실질심사에 던져진 검찰의 황당한 주장을 접하니 왜 이곳에 갇혀 있어야 하는지 담담하게 깨닫는다"며 "변호인들의 고생해 주셔서 검찰의 핵심주장은 반박되거나 아예 영장 내용에서 삭제되었지만 그래도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 부터 무기한 단식투쟁을 진행한다"며 "부당한 영장발부를 알리려는 목적만이 아니라 우리의 몸을 가둘수는 있어도 우리의 정신과 분노를 소멸시킬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라고 전했다.
또 "갇힌 곳에서 무엇을 할 수 있겠냐고, 답답하고 안타깝지만 이 비정한 거리에서 무엇을 더 해볼수 있겠냐고 물을 수도 있다"며 "안이든 밖이든, 바다에서든 육지에서든 할 수 있는 것이 없어서 우리가 소멸당하는 것은 아닐 것"이라고 전했다.
두 사람은 "‘가만히 있으라’는 참사의 책임자들을 처벌하고 함께 살아남고자 하는 우리들에게 여전히 강요되는 교훈이고 미덕"이라며 "국화꽃을 들고 당당히 외치다 끝내 폭력적으로 연행되어야 했던 학생들, 그들이 우리 모두에게 던진 물음에 기꺼이 웃으며 답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어 "저들이 채운 수갑을 풀기 위해서 우리를 꽁꽁 묶어두고 있는 족쇄부터 단호하게 벗어 던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두 사람의 구속과 관련해 표현의자유와 언론탄압 공동대책위원회는 "김창건 사무총장과 와 정진우 노동당 부대표는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시민들의 표현을 막기 위해 집회 신고도 받아들여지지 않는 경찰의 원천적인 집회 봉쇄에 항의하기 위해 시위에 참여했을 뿐이며, 경찰의 학생들에 대한 무차별 연행에 항의하다 인도에서 연행됐다"며 " 인도에서 어떠한 폭력 행위를 한 바 없이 학생들의 연행에 항의하던 김창건 사무총장과 정진우 부대표의 구속은 부당한 공권력의 남용이며 이들의 석방을 촉구하기 위한 기자회견을 할 것"이라며 16일 오후 2시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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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15 20:2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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