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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수 기독교단체 "미국이 에이즈 한국에 수출" 이례적 반미시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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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닉네임 : 이계덕 |
2014-06-09 01:40:35 조회: 9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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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기독교단체 "미국이 에이즈 한국에 수출" 이례적 반미시위?
[고발뉴스 sns 특파원] 이계덕 기자 = 故 효순·미선 미군 장갑차 여중생 압사사건 당시 성조기를 들었던 '보수 기독교' 가 최근 '동성결혼'을 합법화하고, 국내에서 열린 퀴어 퍼레이드에 공식적으로 참석한 미 대사관 앞에서 이례적인 '반미시위'를 벌였다.
보수기독교단체 소속 회원들과 건강한사회를 위한 국민연대 회원들은 11일 미국 대사관 앞에서 집회를 갖고 "대한민국은 현재 깊은 상처와 아픔을 치유하는 과정 가운데 있는데 주한 미국대사관은 소수 개인의 성적취향을 위해 인권운운하며 퀴어축제에 동참한다니 아연실색하지 않을수 없다"고 구장했다.
이어 "미국이 한국에 동성애를 확산시키려고 하고 있다"며 "미국이 이런때에 동성애 외교를 통해 에이즈를 수출하려고 하고 있다"고 근거없는 허무맹랑한 주장을 하기도 했다. 이들 단체는 이어 "군대에까지 동성애를 허용하도록 압력을 행사하고 있다"며 "미국대사관의 횡포에 오바마 대통령은 한국에 사과하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7일 보수 기독교단체 회원들은 성소수자를 비롯한 일반시민, 미국, 프랑스, 독일 대사관, 구글 등 약 1만 5000명(주최측 추산)이 참여한 퀴어 퍼레이드 행진을 가로막고, 퍼레이드 참가자들에게 물병과 돌을 던지는 등 불법시위를 벌여 서대문경찰서에 의해 4명이 연행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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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09 01:4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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