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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조광수 "퀴어문화축제는 성소수자의 자긍심 7일 개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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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닉네임 : 이계덕 |
2014-06-03 12:46:51 조회: 1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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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조광수 "퀴어문화축제는 성소수자의 자긍심 7일 개최"
[고발뉴스 sns 특파원] 이계덕 기자 = 지난해 12월 서대문구청으로부터 혼인신고 불수리 처분을 받은 영화감독 김조광수 씨가 3일 오전 서대문구청 앞에서 노동당, 녹색당, 정의당 후보들과 함께 제15회 퀴어문화축제 취소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조광수 씨와 이들 정당들은 "2000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올해로 15회를 맞는 퀴어문화축제는 올해 개최지를 신촌 연세로 차 없는 거리로 선정하고 서대문구청과 장소사용을 위한 협의해왔다"며 "그러나 서대문구청은 장소 사용을 승인해놓고선 뒤늦게 세월호 애도를 명분 삼아 장소 사용 승인을 취소했다"고 비판했다.
한편, 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www.kqcf.org)가 오는 7일 오후 2시 서울 신촌 연세로에서 성소수자의 자긍심 고취를 위한 ‘제15회 퀴어문화축제 퍼레이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0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5회를 맞는 퀴어문화축제(Korea Queer Festival)는 한국 성소수자의 자긍심 고취와 일반인들의 이해를 높이고자 매년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시민축제다.
올해 축제의 컨셉은 ‘아시아 프라이드 인 서울(Asia Pride in Seoul)’로 아시아 각국의 성소수자 간 교류와 연대를 강조했으며 전세계적 성소수자 인권 지지 캠페인 구호인 ‘사랑은 혐오보다 강하다(Love Conquers Hate)’를 슬로건으로 정해 캠페인에 동참하는 의미를 가진다.
퀴어문화축제는 금일(3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축제 주요 행사인 퀴어 퍼레이드는 오는 7일 신촌 연세로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번 한국 퀴어문화축제는 처음으로 퍼레이드 파트너인 글로벌기업 구글 또한 행렬에 함께해 한국 성소수자에 대한 지지를 보여줄 계획이다.
이외에도 축제 기간 동안 ‘퀴어영화제’를 중심으로 전시회와 토론회, 강연,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6월12일부터 15일까지 마포 성미산마을극장에서 ‘제 14회 퀴어영화제’가 개최되며 축제 기간에 맞춰 서울 아이샵(iSHAP) 센터에서 인기 퀴어툰 작가 변천의 퀴어툰 전시 및 판매, 사인회가 진행된다.
강명진 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장은 “서대문구청의 행사 장소 승인 취소와 관련해 논란이 있었지만 축제는 예정대로 개최할 계획이다”며 “한국의 성소수자는 물론 성소수자를 지지하는 의식있는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사랑이 혐오보다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문고(http://www.shinmoongo.net/sub_read.html?uid=57879) |
2014-06-03 12:4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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