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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청원’ 100만 돌파…野 “尹, 민의 받들라”민주 “법사위서 엄정 심사…필요시 청문회 등 실시할 것”
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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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7.03  12:36:35
수정 2024.07.03  12:4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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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및 역동경제 로드맵 발표'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발의를 촉구하는 국회 국민 청원 동의수가 3일 100만 명을 돌파했다.

더불어민주당은 “100만에 이르는 국민께서 아직도 임기가 3년이나 남은 대통령에 대해 즉각적인 탄핵소추를 청원한 것은 한국 정치사에 유례를 찾기 어렵다”며 윤 대통령을 향해 “민의를 무겁게 받아들이라”고 주문했다.

강유정 원내대변인은 3일 브리핑을 통해 “이번 국민 청원은 해병대원 순직사건과 수사외압 의혹에서 촉발되었다. 국민께서는 해병대원의 억울한 죽음을 정권 차원에서 덮으려고 수사에 외압을 행사한 데 분노하고 계신다”고 상기시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순직해병대원 수사외압 의혹은, 고물가·고금리로 고통받는 민생을 외면하고, 이태원 참사에서 보듯 국민의 생명을 포기한 윤석열 정부의 국민에 대한 태도를 보여준다”며 “그런데도 윤석열 정부는 쏟아지는 대통령 배우자에 대한 의혹과, 정부의 무능과 무책임에 대한 비판을 덮는 데만 급급하다”고 비판했다.

강 대변인은 “‘눈 떠보니 후진국’, ‘이런 정부는 처음’이라는 한탄이 100만을 넘어선 국민 청원에 담겨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년의 국정이 국민께 얼마나 깊은 상처를 남겼는지 되돌아보며, 불통과 독선의 국정을 반성하고 민심을 받들어 국정을 전환하는 계기로 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100만 국민의 요구를 무겁게 받아들이며, 법제사법위원회의 청원심사소위와 전체회의를 통해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히 심사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심사 과정에서 청원 내용에 대한 심도 있는 심사를 진행하기 위해서 필요하다면 청문회 등의 절차 역시 실시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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