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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2일 오후 제주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주도당 창당발기인대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뉴시스>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22일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조국혁신당은 극단주의”라고 한 것에 대해 “휴대전화 비밀번호 27~28자리가 극단”이라고 받아쳤다.
조국 대표는 이날 JIBS에서 뉴스1제주본부·미디어제주·제민일보·JIBS 등 제주 언론 4사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우리나라 국민 중에서 극단적으로 긴 비밀번호를 설정한 사람은 없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동훈 위원장은 이날 충남 보령시 서천군 장동혁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조국과 황운하 같이 사법시스템에 복수하겠다고 공공연히 나서는 사람들이, 감옥 가지 않으려고 몸부리치는 더불어민주당의 제일 리더 이재명과 손잡고 주류 정치를 장악하고 있다”고 야권을 비난했다.
특히 조국혁신당에 대해 “여러분은 종북 통진당 후예들만 극단주의라 생각할지 모르지만, 조국혁신당이야말로 역시 마찬가지 극단주의”라며 “자기가 죄를 저지르고 사법시스템에 의해 유죄 판결을 받고서도, 정치의 목적을 사법시스템에 복수하는 것이라고 대놓고 천명하는 세력”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극단주의자 조국, 통진당 후예 같은 사람들과 손잡은 이재명의 민주당이 만들어 나갈 세상을 상상해보라”며 “지게 되면 우리는 역사의 죄인이 될 것이고, 민주주의가 무너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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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오전 충남 보령시 서천군 장동혁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
이에 대해 조국 대표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며 “저희가 뭐 테러를 하나, 암살을 하나, 그 단어와 맞지 않다”고 반박했다.
이어 “(한 위원장이) 그런 말을 하는 이유는 조국혁신당이 가장 맨 앞에 서서 윤석열 대통령, 김건희 여사, 한동훈 위원장에 대한 비판을 하다 보니 그게 거슬렸다 보다”라며 “그렇지만 저희는 (비판을) 멈출 생각은 없다”고 했다.
조 대표는 “반대로 묻고 싶다. 우리나라 민주주의와 사법 체제를 무너뜨리는 극단적 행동을 한 사람이 누구인가”라며 “역대 어느 정부의 어느 대통령도 자신의 가족과 친인척의 수사를 막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조 대표는 “유일하게 윤석열 대통령만 자기 부인의 수사를 막았다”며 “한동훈 위원장도 검사장 시절에 문제가 돼서 1심 유죄가 난 손준성 검사와 여러 소통을 하면서 고발사주 관련 여러 공모를 꾸몄다는 의심을 공수처로부터 받았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 27인가 28자리 비밀번호를 자기 휴대전화에 설정하고 보여주지 않았다”며 “한 위원장이 조국혁신당에 대해 극단 얘기를 하는데 저는 윤 대통령, 김건희 여사, 한동훈 위원장 세 사람에게 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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