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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예방할 계획이 있다며, 만나면 ‘고발 사주’, ‘딸 입시비리’ 의혹에 대해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 대표는 5일 전남CBS 라디오 <시사의 창>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한 위원장과) 만나게 된다면 바로 얼굴을 마주 보고 ‘왜 전화번호 관련해서(휴대폰 비밀번호) 공개를 안 하시냐’, ‘(손준성 검사가 고발장을 당시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에 보내기 하루 전에 한동훈이 손준성 그리고 다른 사람이 모여있는 대화방에 60장의 사진을 올리는데) 60장 사진이 뭐냐’, ‘공수처에서는 손준성, 한동훈 두 분이 공모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는데, 뭐냐’라고 바로 정면에서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국 대표는 또 “한동훈 장관 시절에 따님 같은 경우도 11개 입시비리 의혹이 있었는데, 모두 무혐의 처분됐다. 이것에 대한 의견도 제가 물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날 인터뷰에서 조 대표는 “실무진에서 (한동훈 위원장) 방문 계획을 전달했다”면서 “답을 받았는지 확인해 보겠다”고 했었다.
이후 조국혁신당은 조국 대표의 페이스북을 통해 “조국혁신당은 조국 대표의 각 정당 대표 예방을 위해 해당 대표 측에 연락드렸다”고 밝히고는 “다만, 국민의힘과 녹색정의당은 비대위원장, 대표의 지방 일정 등으로 당분간 어렵다고 답을 해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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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 더불어민주당 당대표회의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
한편,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만나 총선 연대의 뜻을 밝힌 데 대해 “국민에게 대단히 해로운 결합”이라고 주장했다.
세계일보에 따르면, 같은 날 한 위원장은 충북 청주에서 육아맘들과의 간담회를 한 뒤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조국 신당과 연대하지 않는다는 말을 믿었나. 어차피 그렇게 하기로 했던 것 아니냐”면서 “민주당이 합리적인 사람은 다 내쫓고 그 자리에 위헌종북 정당인 통진당 후예와 조국 같은 사람으로 채울 것이라는 걸 이미 말씀드렸다. 이제는 속내를 다 들킨 바에 그냥 막장으로 가자, 그런 생각인 것 같다”고 강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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