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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전략공천관리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내년 총선의 의미에 대해 “자칫 잘못하면 대한민국이 지금까지 수십 년간 쌓아왔던 모든 성과들을 한꺼번에 무너질 수도 있는 퇴행을 막는 중요한 일”이라고 정의했다.
이 대표는 21일 국회에서 열린 전략공천관리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보통 정치적인 큰 이벤트를 할 때는 누가 더 잘할 수 있는가, 누가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는가를 경쟁하는 것이 보통이고 또 그것이 바람직하지만 현 정부여당이 너무 무능하고, 무책임하고, 또 한편으로 폭력적이고 무도하기까지 해서 닥치는 총선 결과에 따라서 ‘이 나라를 제도적‧시스템적인 측면까지 완전히 망가뜨리지 않을까’라는 걱정이 들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총선에 있어 중요한 측면들은, 좋은 정책을 발굴해서 국민들께 제시하고, 그 좋은 정책은 미래로 가기 위한 좋은 길이기도 하겠지만, 과거로의 퇴행을 막기 위한 좋은 방책일 수도 있다”면서 “좋은 정책을 만드는 데 더해서 좋은 인물들을 또 어떻게 배치할 것이냐도 매우 중요한 전략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서울의 한 경로당을 찾아 ‘경로당 주 5일 점심 제공’ 정책을 발표했다.
이재명 대표는 “우리 사회가 점차 고령화돼가면서 어르신들이 겪는 어려움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 가장 큰 어려움 역시 가난의 문제”라며 “대한민국 국력과 경제 수준이 그 문제를 해결 못할 만큼 부족한 것은 아닌 것 같다. 결국 국가의 의지에 관한 문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먹는 문제 정도는 우리 대한민국이 충분히 국민들에게 지원해 줄 수 있는 국력 수준은 된 것 같다”며 “먹는 문제에 대해서 국가 또는 지방정부가 함께 책임을 지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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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구립 큰숲 경로당에서 어르신들과 점심을 함께하며 대화하고 있다. 이 대표는 식사를 마친 후 '주 5일 점심 제공' 정책 간담회에 참석했다. <사진제공=뉴시스> |
‘경로당 주 5일 점심 제공’ 정책에 대해 그는 “최소한 주 5일 정도는 원하는 사람 누구나 경로당에서 점심 문제는 해결할 수 있게, 안 하면 그것은 각자의 선택인 것이지만 원하지만 식사를 제공받지 못하는 경우는 없애는 것이 좋겠다는 것이 저희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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