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이미지 출처=MBC 화면 캡처> |
이언주 전 국민의힘 의원은 자당의 경기 김포시의 서울 편입 추진에 대해 1일 “떳다방식 정치 정말 그만해야 한다”라고 비판했다.
이 전 의원은 이날 SNS에서 “집권여당이 이런 수준 낮은 하책을 공약인지 뭔지 내놓고서 떠들다니, 망국적 현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기현 대표의 ‘김포시 서울 편입’ 발언 이후 국민의힘은 태스크포스(TF) 혹은 위원회 구성 준비에 들어갔다. 당론으로 정하고 조만간 정부 입법이 아닌 의원 입법 형태로 특별법 발의도 추진할 예정이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31일 “정책위에서 검토할 것으로 알고 있고, 아무래도 의원입법 형태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언주 전 의원은 “김포를 편입시키면? 광명은? 일산은? 성남은? 과천은? 남양주, 구리는?”라고 따져 물으며 “아예 수도권을 다 편입시키지 그러나?”라고 쏘아붙였다.
또 “몇십 년 전 광명을 서울에 편입시킨다고 난리였다. 전화번호도 02로 바꾸고”라며 “그런데 유야무야됐다”고 실패 사례를 짚었다.
그러면서 “진정성과 신중함이 결여된 떳다방식 정치 정말 그만해야 한다”며 “무슨 1960년대도 아니고 사람들이 다들 서울 못 들어가서 안달난 줄 아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전 의원은 “경기도 신도시 거주민들은 주거환경에는 비교적 만족한다”며 “문제는 교육과 교통 아닌가?”라고 했다.
이어 “집권여당으로서 그걸 위해 제대로 고민하고 노력한 적 있나?”라며 “김포 서울 편입 이런 거 말고 악명 높은 김포골드라인 문제부터 해결하라. GTX, 신분당선 등 각종 수도권 급행부터 투자하라”고 지적했다.
이 전 의원은 거듭 “김포 편입 제안은 지나치게 경박하다. 자칫 지방소멸 문제를 심화시키는 아젠다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국가의 미래를 걱정하는 정치리더들의 모습을 찾아보기 어렵다”며 “표에 혈안이 된 모습으로 보이는데 이건 아닌 듯. 참 왜들 이러나?”라고 개탄했다.
홍준표 대구지사도 “시대에 역행하는 정책이 아닌가”라고 부정적 견해를 피력했다.
홍 지사는 SNS를 통해 “대통령께서도 지방화 시대 국토균형발전을 가장 중요한 정책으로 삼고 연일 회의를 열고 있는 마당에”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미 메가시티가 된 서울을 더욱 비대화 시키고 수도권 집중 심화만 초래하는 서울 확대 정책이 맞나, 시대 역행 정책 아닌가, 어지럽다”라고 지적했다.
| |
 |
|
| ▲ <이미지 출처=JTBC 화면 캡처> |
|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