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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尹 ‘북풍몰이’ 최초 기획자 고백…직접 해명해야”박지원 “대통령실 기획·지시…尹 ‘내부총질’ 문자 이후 또 거짓말”
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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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8.03  11:21:54
수정 2022.08.03  11:4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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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규현 국가정보원장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회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사진제공=뉴시스>

김규현 국가정보원장이 2일 국정원의 박지원‧서훈 전 국정원장 고발과 관련 “이 사실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했고, 대통령이 승인했다”고 답변해 논란이 일고 있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3일 윤 대통령이 ‘내부 총질’ 문자 파동에 이어 또 거짓말 한 것이 드러난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현 원장은 전날 비공개로 진행된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정원장이 전직 국정원장 고발 관련해 대통령에게 보고했느냐’는 질문에 “대통령에게 보고했고 대통령이 승인했다”고 말했다. 

여야 간사인 국민의힘 유상범,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속기록을 확인해 언급한 대목을 확인했다. 

이에 대해 박지원 전 원장은 3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청와대(대통령실)에서는 ‘보도자료를 보고 처음 알았다’고 했다”며 “또 한번 거짓말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 전 원장은 “윤 대통령이 이준석 대표와 관련 도어스테핑에서 ‘나는 당무에 관여하지 않는다’고 했는데 문자를 보면 ‘내부 총질하는 당대표’ 운운했다. 거짓말했다”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앞서 대통령실 관계자는 지난달 7일 브리핑에서 서해 공무원 피격·북한어민 북송 사건 관련 전직 국정원장들 고발에 대해 “입장이 따로 있지 않다. 저희도 국정원에서 보도자료를 낸 것을 보고 내용을 인지했다”고 말했다.  

또 박 전 원장은 이번 고발 건은 “청와대(대통령실)가 기획해서 지시하고, 국정원이 고발하고, 검찰이 수사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 3대 기관을 총동원해 두 (전직) 국정원장을, 국정원을 헤집어 보고 있다”며 “하지만 결과적으로 나올 게 없을 것”이라고 했다. 

야당은 ‘신 북풍 몰이’, 보복 수사의 최초 기획자가 윤 대통령이라고 고백한 꼴이라며 직접 해명할 것을 요구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3일 “문재인 정부를 겨냥한 ‘신 북풍 몰이’와 보복 수사가 윤 대통령의 지시에 의해서 시작됐다는 것이 만천하에 폭로됐다”고 주장했다. 

우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이 문제에 대해서 직접 해명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우 위원장은 “(윤 대통령이)왜 전직 원장인 박지원, 서훈 전 원장의 고발을 지시했는지, 무엇을 노리고 이런 일들에 관여하는지 분명히 국민에게 밝히고 국민들께 사과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국회 정보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전날 입장문을 내고 “대통령의 ‘승인’은 충격적”이라며 “사건 배후에 윤 대통령이 있었음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금 정부여당이 벌이고 있는 ‘북한 팔이’와 ‘전임 정부 괴롭히기’ 작전의 최초 기획자가 윤 대통령이고, 이 모든 사태의 꼭대기에 윤 대통령이 있다는 것을 스스로 고백한 꼴”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또 “윤 대통령은 국정원의 고발을 승인함으로써 어렵게 만들어간 국정원의 정치적 중립을 스스로 훼손했다”며 “이제 윤 대통령과 대통령실이 답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들은 “국정원의 보고 이전에 국정원과 용산 대통령실 사이에 어떤 논의가 있었는지, 대통령께 보고한 날짜는 언제인지, 그 보고에 대해 대통령은 어떤 말로 ‘승인’한 것인지 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5월 27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김규현 국가정보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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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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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ㄱㅊㄱㅎㅇㄷ 2022-08-03 17:27:49

    대통되고 유일하게 한 일이군.
    역시 특수통 아니랄가 봐.
    검사 시절 기소 후 유죄 확정이 몇% 였더라 ?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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