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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대변인 “처가 땅에 저급한 일 한 사람이 시장? 그리 생각 안해”윤희석 “그러면 슬픈 일”에 김한규 “100% 동의, 이해충돌 알기에 몰랐다 하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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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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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3.31  11:12:58
수정 2021.03.31  11:3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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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 <사진제공=뉴시스>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의 내곡동 땅 논란과 관련 31일 ‘처가 땅에 문제될 일을 한 사람이 천만시민 수장이었다고 생각하고 싶지 않다, 그러면 너무 슬프다’고 말했다. 

윤 대변인은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처가 땅을 가지고 내가 가지고 있는 행정적인 권한을 사용해서 내 재산상의 이득을 보기 위해서 나중에 문제될 수도 있는 일을 했다(고 생각하고 있지 않다)”면서 이같이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윤 대변인은 “그런 저급한 사람을 천만 시민의 수장으로 5년이나 (하게 했다는 건가), 그렇게까진 생각하고 싶지 않다”면서 “그럼 우리 사는 세상이 너무 슬프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100프로 동의한다”며 “그런 분이 시장이 되면 안 되기 때문에 의혹을 제기하고 유권자가 판단하도록 문제제기하는 것”이라고 응수했다. 

또 이해충돌 문제에 대해 김 대변인은 “오세훈 후보가 변호사 입장에서 이해충돌이 뭔지 알기에 계속 피해가기 위해 본인이 몰랐다고 부인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오 후보가) 측량 현장에 ‘내가 갔으면 어떻고, 안 갔으면 어떠냐. 그게 본질이 아니다’라고 하는데 큰 차이가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2005년에 본인이 측량 현장에 가서 그 땅의 존재, 위치에 대해 정확하게 알았으면 셀프 보상이 될 수 있기에 계속 부인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그 근거로 “그린벨트를 풀지 결정할 때 대상 용지 중에 본인의 땅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 이해충돌방지법에 따라서 여기에 내 땅이 있다고 알리고 본인은 그 업무에서 회피하고 제3자가 객관적으로 업무 처리를 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관련 법을 설명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본인이 토지가 있는 걸 알면서도 시장 임기 동안 지정을 했기에 셀프 보상”이라며 “이걸 회피하기 위해 ‘땅의 존재를 몰랐다’고 얘기했다가 ‘전임 시장인 이명박 시장 때 지정한 거다’, ‘주택국장이 전결했다’라고 얘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대변인(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후보선거대책본부) <사진제공=뉴시스>

이에 대해 윤 대변인은 “이해충돌방지법이 아직 (통과)되진 않았지만 그에 근거해 볼 때 문제가 있는 행동을 하고 계시다면 그렇게 치밀하게 생각을 하셨다면 이렇게 증거가 나오고 막 얘기가 될 만큼 일을 처리했을까 싶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윤 대변인은 “의혹제기는 할 수 있는데 (선거는) 재판정이 아니고 형사소송법 절차에 따라 하는 게 아니다”며 “국민들의 판단을 구하는 선에서 얘기하는 것이지 하나하나 따지고 들면서 모든 것을 의혹인냥 하면 정치는 왜 하는가”라고 비판했다.

또 윤 대변인은 “측량 현장에 있었다는 게, 이런 사람이 시장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말과 연결되려면 수많은 과정이 필요하다”며 “이렇게 점프하는 얘기는 안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에 김한규 대변인은 “부인 소유 땅이 그 지역에 있는 것을 알았는데도 불구하고 본인이 업무에서 회피하지 않고 시장인 상태에서 스스로 지정했다는 게 이해충돌의 문제, 셀프 보상의 문제”라고 거듭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 대변인은 “국민의힘이 이해충돌방지법을 피하고 있는데 오세훈방지법이기 때문”이라며 ‘오세훈 후보의 셀프 보상 논란, 박형준 후보의 국회 식당 논란, 박덕흠 의원의 피감기관 공사수주 논란도 다 금지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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