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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올려요!”…국민일보, 전광훈 기사에 뜬금없이 김정숙 여사 사진 사용김성회 “카톡에는 이미 엄청 돌고 있겠지…언론 자유가 ‘기자 방종할 자유’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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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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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8.19  08:09:48
수정 2020.08.20  10:4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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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추가 : 2020-8-19 12:17:40] 

국민일보가 코로나19에 감염된 전광훈 목사 기사를 페이스북에 게재하면서 뜬금없이 영부인 김정숙 여사 사진을 사용해 논란이 되고 있다. 

국민일보는 18일 밤 11시 <[포착] 확진자 맞나? 마스크 내린 전광훈…부인·비서도 감염>란 기사를 페이스북에 노출했다. 

해당 기사는 17일 밤 9시 37분에 작성된 것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전광훈 목사가 병원으로 이송되는 모습을 담았다. 국민일보는 “(전 목사가)마스크를 턱 밑으로 내린 채 웃으며 휴대폰을 보거나 통화하는 모습이 언론에 포착돼 비난을 샀다”고 전했다. 

또 국민일보는 “전 목사가 지난 15일 광복절 집회를 주도해 대규모 인파가 몰렸던 만큼, 대규모 확진 가능성도 있다”며 “사랑제일교회 등 일부 교회와 보수단체들은 광복절인 지난 15일 서울시의 집회금지 명령에도 광화문에서 문재인 대통령 퇴진 등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고 보도했다. 

국민일보는 17일자 기사를 18일 밤 11시에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마스크 좀 올리세요!!!!!!!!!!!”라는 설명 글을 달았다. 

아울러 기사에서는 전 목사의 사진을 여러 컷 게재했지만 페이스북에는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3년 전 사진을 사용했다. 

   
▲ 국민일보가 18일 밤 11시 페이스북에 전광훈 목사의 병원 이송 소식을 전하면서 뜬금없이 김정숙 여사 사진을 사용했다. <이미지 출처=국민일보 페이스북 캡처>

김정숙 여사는 지난 12일 비공개 일정으로 강원 철원군을 깜짝 방문해 수해 복구 봉사활동을 했다. 주민들 제보로 알려져 화제가 됐는데 당시 복장도 주목을 받았다. 

김 여사는 3년 전인 2017년 7월 21일 물난리때도 충북 청주시를 찾아 수해 복구 작업을 도왔다. 두번 다 흰색과 검은색의 줄무늬 셔츠와 흰 색 턱끈이 달린 밀짚모자를 쓰고 작업을 했다. 

그런데 국민일보가 3년 전 김정숙 여사 사진을 ‘전광훈 목사 코로나 감염’ 페이스북 기사에 사용한 것이다. 

김 여사는 이번 수해 복구 현장에서는 마스크를 정확하게 코에 밀착되도록 착용했지만 2017년에는 코로나19가 발생하지 않았기에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 

이에 해당 페이스북 기사에는 “전광훈 기사에 왜 여사님 사진이죠? 그리고 저 사진은 2017년 봉사활동 사진이라 당연히 마스크 안 씁니다. 악의는 잘 보고 갑니다”(정**), “저 당시엔 코로나가 없던 때입니다. 마스크를 굳이 올릴 필요가 없는 상황의 사진이에요”(윤**), “국민일보 이거 신고해야 한다”(고**), “종교신문에서 할 짓은 아닙니다. 당신들의 신이 이러라고 했습니까?”(던*), “일부러 이런 짓 하나본데 아주 사악한 일입니다”(박**) 등 항의가 이어졌다. 

비난이 쏟아지자 국민일보는 마스크를 턱 밑으로 내린 전광훈 목사 사진으로 교체했다.

   
▲ 김정숙 여사의 사진을 사용한 것에 대한 항의가 이어지자 국민일보는 전광훈 목사 사진으로 교체했다. <이미지 출처=국민일보 페이스북 캡처>

김성회 열린민주당 대변인은 페이스북에서 김정숙 여사 모자의 하얀 끈을 지적하며 “언뜻 보면 하얀 선이 마스크 선 같아보이기도 한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세심하게 골랐다”며 “다분히가 아니라 완전히 의도를 갖고 고른 사진”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항의가 이어지니 슬그머니 사진은 전광훈으로 바꾸어 놓았다”며 “이미 충분히 노출됐고 카톡에서 ‘마스크 내린 김정숙’ 이런 식으로 엄청 돌고 있겠지”라고 추측했다.

그러면서 김 대변인은 헌법을 상기시키며 “국민에게 언론·출판의 자유를 준 것이지 당신들에게 방종할 자유를 준 것이 아니다”고 비판했다.

제21조 ①모든 국민은 언론ㆍ출판의 자유와 집회ㆍ결사의 자유를 가진다.

④언론ㆍ출판은 타인의 명예나 권리 또는 공중도덕이나 사회윤리를 침해하여서는 아니된다. 언론ㆍ출판이 타인의 명예나 권리를 침해한 때에는 피해자는 이에 대한 피해의 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

김 대변인은 “배상을 청구하진 않겠으나, 정도껏 하자”며 “정말 문재인 정부가 독재를 하며 국민들을 쥐어짜고 있어서 그것에 저항하는 기자들의 마음을 내가 몰라주는 것인지 고민이 될 지경”이라고 개탄했다.

국민일보는 이번 8.15 광화문 집회와 관련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의 ‘8.15 문재인정권 규탄 국민대회’ 광고를 실어줬다. 

특히 국민일보는 조선일보와 함께 전국 각 지역별 버스 담당자들의 실명과 전화번호가 적힌  ‘8.15 국민대회 지역별 버스 시간표’를 전면광고로 게재했다(☞ 조선일보에 실린 ‘광화문집회 전국 버스 연락책’…“시급 확보해야”). 

국민일보 14일자 32면에 실린 ‘8.15 국민대회 지역별 버스 시간표’에는 강원, 경기, 경남, 경북, 대구, 부산, 대전, 세종, 울산, 전남, 전북, 충남, 충북 등 전구 각 지역의 담당자 실명과 연락처가 빼곡히 적혀 있다.

사랑제일교회 등 일부 교회와 보수단체들이 집회금지 명령에도 광화문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고 집회를 주도한 전 목사가 마스크도 제대로 쓰고 있지 않다고 비판하지만 집회 전날 전국 각지 버스 연락책을 자세히 안내한 것이다. 

   
   
▲ 국민일보 14일자 32면에 실린,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의 8.15 집회 안내 광고 <이미지 출처=국민일보 홈페이지 캡처>

이에 대해 국민일보 디지털뉴스센터는 “페이스북과 국민일보 홈페이지 운영 프로그램 사이에서 발생한 시스템 오류였다”고 해명했다.

디지털뉴스센터는 페이스북을 통해 “첨부된 링크를 열면 정상적으로 작성된 사진 및 기사인데, 첫 화면에서 보이는 썸네일에 엉뚱한 사진이 붙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제때 거르지 못한 점을 독자 여러분과 김정숙 여사께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또 “당분간 페북 계정 운영을 중단하고 문제가 어디에서 발생했는지 파악하고 재발을 막는 모든 조치를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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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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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고 이를 어쩌나 2020-08-21 09:04:27

    [단독] '코로나19 확진' 주옥순 "광복절 집회 갔다 찜질방에서 잤다"

    https://news.v.daum.net/v/20200820164908552

    =====
    그날 해당 찜질방 출입하였던 사람들은 왠 날벼락신고 | 삭제

    • 아이고 이를 어쩌나 2020-08-21 09:01:14

      광화문집회 참석 '엄마부대' 주옥순 대표 코로나 '확진'

      지난 15일 광화문 도심집회 참석..
      참가자들과 '하이파이브'도
      주 대표 "2~3일 전부터 가벼운 몸살기..
      어제 검사받아"
      확진 당일 아침까지 유튜브 방송
      "정부가 사랑제일교회 탄압""
      기침만 나와도 결려서 숨 못 쉴 정도..
      코로나는 아냐" 부인

      https://news.v.daum.net/v/20200820150604048신고 | 삭제

      • 개 신교 2020-08-19 22:45:35

        신문답게 개 신처럼 기사를 작성했구나
        그러다가 너희의 하나님한테 일찍 가게 될게다
        조심 또 조심하거라신고 | 삭제

        • 저런얄팍한수로 보도하는매체 2020-08-19 13:06:26

          정말 개같다신고 | 삭제

          • ㅇㅇ 2020-08-19 12:37:49

            국민일보가 기독교신문임을 빙자한 쓰레기임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모두에게 공포하며 기독교를 욕먹이는 이유가 뭘까?
            이제라도 늦지 않았으니 자진 폐간해라...
            예수님 다시 십자가에 못박지 말고!!!신고 | 삭제

            • 시민 2020-08-19 12:06:12

              개 기레기 ㅉㅉ신고 | 삭제

              • 바른눈 2020-08-19 10:12:56

                국민일보 전광훈 기자는 과거를 기사화하는구나. 세종대왕님 혁띠가 느슨하네요 하지 그랬나 싶네. 열심히 하면 쉬어가면서 하세요 감사합니다. 해야지 어찌 그러는지. 정말 해도해도 심하네. 저 사진은 코로나 생기기 전의 사진으로 일반인이 마스크를 사용하지 않을 때 혹시 피해를 줄까봐 걱정해서 사용한 것 같은데 어찌 사랑을 악으로 표현하는가.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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