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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 MB “정치보복”…민주 “파이시티·명품백 추가, 혐의 20여개”주진우 “전재산 환원으로 변호사비 없다? 서둘러 돈 찾아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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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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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13  15:31:19
수정 2018.03.13  16: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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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박 전 대통령의 검찰 소환을 하루 앞둔 1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이 전 대통령 사무실 앞에서 김효재 전 정무수석이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검찰 소환을 하루 앞둔 이명박 전 대통령측이 13일 검찰 수사에 대해 정치보복이라는 생각은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김효재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이날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이 전 대통령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을 만나 ‘검찰 수사에 대해 정치보복이란 생각이 지금도 변함이 없느냐’는 질문에 “변함 없다”고 답했다. 

또 ‘여전히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김 전 수석은 “그런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변호사단 구성과 관련 대한변호사협회는 2007년 BBK 수사 당시 대검 차장을 지낸 정동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해 ‘수임 불가’라고 판단했다. 

이에 대해 김 전 수석은 “걱정스럽다”며 “변호인단이 많이 있어야 검찰의 신문에 응하는 데 있어 여러 가지 도움이 되는데 정 수석이 참여하지 못하게 되서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다.

대신 강훈‧피영현‧김병철 변호사가 이 전 대통령의 검찰 수사에 동석할 것이라며 김 변호사는 이날 선임계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맹형규 전 행정안전부장관이 이 전 대통령 자택에서 검찰청사까지 수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변호인단 선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김 전 수석은 “이 전 대통령이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했다, 서울시장 4년 동안 월급도 한 푼도 받지 않았다”며 “변호인단은 매우 큰 돈이 들어가는데 약간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 전 대통령이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백 대변인은 “이 전 대통령의 혐의는 자고 일어나면 하나씩 늘어갈 정도”라며 “수감 중인 파이시티 전 대표가 이 전 대통령 연루를 시인했고, 대선 직전 김윤옥 여사가 돈다발이 든 명품백을 받은 정황도 드러났다”고 추가 의혹을 지적했다. 

이어 “혐의가 20여개에 이른다니 가히 ‘종합비리선물세트’라고 불릴 정도”라며 “그런데도 여전히 정치보복 운운하며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백 대변인은 “이는 자신의 범죄를 덮고자 하는 꼼수이자 사법체계를 부정하는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역사와 국민 앞에 진심어린 사죄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검찰을 향해 백 대변인은 “좌고우면하지 말고 오로지 법과 원칙에 입각해 소환조사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추가로 드러난 혐의에 대해서도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 재산 사회 환원’ 주장에 주진우 시사인 기자는 SNS에서 “이명박 가카를 존경하지 않을 수 없다”며 “변호사비가 없다고 한다”고 힐난했다. 이어 그는 “서둘러 가카의 돈을 찾아주겠다”고 취재 중인 은닉재산 보도를 예고했다. 

   

▲ 이명박 전 대통령의 주요 혐의.
이명박 전 대통령은 14일 오전 9시30분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할 예정이다. <그래픽 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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