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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홍준표 ‘비서 통신조회’ 자랑, 자해한 셈…왜 범법자들과 관계를?”“죄질도 안좋은 뇌물과 연관”…홍준표 “중앙지검 해명은 이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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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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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0.11  09:31:39
수정 2017.10.11  09:4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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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JTBC 화면캡처>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자신의 수행비서에 대한 군‧검‧경의 통신조회를 공개하며 정치사찰을 주장한 것에 대해 11일 “원하지 않았지만 자해를 한 셈”이라고 말했다. 

노 원내대표는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우리 상식으로 한 사람이 그렇게 비슷한 시기에 그렇게 다양한 범죄 의혹을 받고 있는 사람들과 통화하기도 싶지 않은 것”이라며 이같이 꼬집었다. 그는 “교우관계가 굉장히 (안 좋아서) 대표 측근에 있을 만한 사람은 아니지 않는가 하는 생각까지 드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 원내대표는 “그 보좌관은 어떤 보좌관이길래 다양한 범법자들과 관계를 맺고 있는가”라며 “경남도경에서 수사하고 있는 사람, 함안 경찰서에서 뇌물죄로 수사하고 있는 사람, 또는 경남 양산에서 수사하고 있는 사람 등으로 범죄들도 보면 죄질이 안 좋은 뇌물과 연관됐다”고 지적했다. 

노 원내대표는 “이런 것을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공개했다)”며 “왜 조회를 당했는지 알아보면 공개하기 힘들 것이다, 자랑하기 힘들 것”이라고 힐난했다. 

노 원내대표는 “그런 절차 없이 바로 자랑한 것”이라며 “결과적으로 자해를 한 셈이다, 안타깝다”라고 특유의 비유법으로 비꼬았다. 

그러면서 노 원내대표는 “최근에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영장 재발부와 관련해서도 탄핵시켰으면 됐지 뭔 또 구속영장까지 재발부하냐고 하는데 법조인 출신인데도 법에 대한 개념이 잘 안서 있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그는 “음에 대해 절대 음감이 제대로 안 서 있는 음치가 있듯이 (법감이 제대로 안 서 있는) 법치가 아닌가”라며 “법을 함부로 여기는 게 아닌가”라고 말했다. 

한편 홍준표 대표는 전날 군 당국과 경찰, 검찰이 일제히 “적법한 절차”라며 반박한 것에 대해 11일 페이스북에서 군과 경찰의 해명은 그럴 수도 있겠다 하겠지만 “중앙지검의 해명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요즘 검찰은 사건을 수사 하는 것이 아니라 정치권의 주문으로 사건을 만들고 있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다”며 “거짓 해명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창원에서 늘 있었고 서울에는 아는 사람이 없는 내 수행비서가 서울중앙지검의 수사대상이 될 리가 없는데 정치인에 대한 정치자금 수사라든지 공사 임원에 대한 수사를 하다가 통화 흔적을 발견하고 추적해 보았다는 해명은 또 다른 사건을 조작하고 만들고 있지 않은가 하는 의혹을 지울 수가 없다”며 검찰의 명확한 해명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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